카카오 여직원이 사내에서 성추행을 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다.
2일 인터넷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여직원 A씨가 지난달 28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A씨는 직장에서 상사에게 지속적으로 성추행을 당해왔던 것으로 안다”면서 “A씨는 장기간 휴가 중이었는데 우울감과 수치심 등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A씨의 빈소는 경기도 한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지난달 31일 발인했다. 카카오 노조와 유족 측은 향후 대응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도 A씨와 관련해 사내 메신저에 추모 글을 올렸다고 한다.
카카오는 지난해 11월 성추행 가해자인 B씨에게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고, B씨는 지난달 5일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관계자는 “같은 회사 직원에게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면서 “카카오 동료 직원들이 가해자의 행위에 공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즉각 퇴사 조치를 하지 않고 정직 처분을 한 것이 문제”라며 “가해자와 피해자를 같은 직장에서 일하게 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50524?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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