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존재감 없던 '프듀' 무명 연습생, 인생 역전 성공했다…배우 전향 후 인기 급부상 [TEN스타필드]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6/01/14/22/72f4ec44c24368cab775c95af9917ed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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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그거 아세요?(you know what)'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가 흥미로운 방송계의 이슈를 잡아내 대중의 도파민을 자극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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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프로듀스 101'(이하 '프듀') 출연 당시 존재감 미미했던 무명 연습생들이 배우로 전향해 인생 역전에 성공했다. 윤재찬과 신수현이 그 주인공이다. 당시 수많은 연습생 사이에서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 채 조용히 탈락했지만, 이들은 무대가 아닌 연기라는 새로운 길을 선택해 차근차근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17년 방송된 '프듀' 시즌2에서 55위로 탈락했던 윤재찬은 올해 처음 방송한 MBC 드라마 '판사 이한영'에서 주인공 지성의 아역으로 발탁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2024년 11월 진행한 텐아시아 단독 인터뷰를 통해 tvN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주지훈 아역 오디션에 도전했지만 탈락했던 비화를 전한 바 있다. 결과는 아쉬웠으나, 당시 감독의 눈도장을 받으며 또 다른 기회를 얻었다. 주지훈 아역에는 발탁되지 못했지만, 대신 임철수 아역으로 캐스팅되며 작품에 합류했다.
이후 윤재찬은 SBS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도 캐스팅되며 작품을 빛냈다. 최선을 다한 연기 활동 끝에 그는 지난해 연말 열린 '2025 S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팀워크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가수 활동과 드라마 속 조연을 오가며 차곡차곡 쌓아온 시간이 결실을 본 순간이었다.
앞서 윤재찬은 한석규 주연의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도 출연했다. 이 작품을 통해 그는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일화를 남겼다. 같은 동네에 거주하던 한석규를 고깃집에서 우연히 마주쳤고, 한석규로부터 “우리 동네에서 좋은 배우 또 나오겠구나”라는 극찬을 들었다는 것. 대선배 한석규의 이 한마디는 윤재찬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윤재찬의 상승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판사 이한영'을 시작으로 SBS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출연을 확정 지었고, 김혜윤이 주연을 맡은 영화 '살목자'에도 캐스팅됐다. 데뷔 이래 첫 영화 출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윤재찬은 가수 활동도 놓지 않았다면서, 두 가지 영역 모두에서 꾸준히 활약할 거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주지훈 아역 오디션에서 탈락한 지 약 2년 만에, 지성 아역으로 캐스팅됐다는 사실이다. 윤재찬은 한 번의 탈락에 주저앉지 않고, 다른 역할을 통해 다시 기회를 만들어냈고, 그 과정에서 굵직한 차기작들을 연이어 손에 쥐었다. 좌절을 발판 삼아 더 단단해진 선택들이 지금의 커리어로 이어지고 있다.
배우 신수현 역시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으로,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고 있다. 그는 연기자로 데뷔하기 전 JTBC '믹스나인'(2017), 엠넷 '프듀 48'(2018)에 2년 연속 도전했지만, 두 프로그램 모두 1차 선발식에서 탈락했다. 당시에는 존재감이 거의 없어 출연 사실조차 기억하는 이가 많지 않았다.
이후 신수현은 2019년 KBS2 '99억의 여자'를 통해 배우로 데뷔하며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지난해 1월 공개된 티빙 '스터디그룹'을 통해 인지도를 확장했고, 현재는 KBS2 주말극 '화려한 날들'과 넷플릭스 '캐셔로'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안정적인 연기와 인물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는 중이다.
신수현은 올해 기대작으로 꼽히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현혹'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해당 작품은 수지와 김선호가 주연을 맡아 공개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프듀'를 비롯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는 수많은 연습생이 출연하지만, 최종 데뷔 멤버 외 상당수는 대중의 기억 속에서 점차 잊혀 간다. 화제성의 중심에 서지 못한 참가자일수록 그 속도는 더 빠르다. 그런 가운데 윤재찬과 신수현처럼 무대 밖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행보는 뜻깊은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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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보통 연예인이 유퀴즈마지막타임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