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ㅍㅍㅅㅅ 이한민 인턴기자) 남북이 함께 태권도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절차가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설 전망이다.
국가유산청은 19일 문화유산위원회가 최근 회의에서 태권도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의 공동 등재 또는 확장 등재를 추진할 차기 신청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3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 사무국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태권도는 올해 12월 심사가 예정돼 있다”며 “공동 등재를 포함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신청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권도는 이미 북한이 단독 등재를 신청한 상태다. 북한은 지난해 3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통 무술 태권도’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했고,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등재가 성사될 경우 북한으로서는 ‘아리랑’, ‘김치 담그기’, ‘씨름(남북 공동 등재)’, ‘평양냉면’ 등에 이어 여섯 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된다.
당초 국가유산청은 북한의 단독 신청 사실이 알려졌을 당시 “정부 차원에서 공동 등재를 논의한 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후 관련 단체들과 협의를 거쳐 남북 공동 등재 추진으로 방향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국가유산청이 최근 공개한 2026년 주요 업무 계획에도 태권도의 남북 공동 등재 추진 방침이 포함됐다.
태권도가 공동 등재에 성공할 경우, 이는 씨름에 이어 두 번째 사례가 된다. 앞서 무형유산위원회는 2018년 아프리카 모리셔스 포트루이스에서 열린 제13차 회의에서 남북이 각각 신청한 씨름을 대표목록에 함께 올렸다. 당시 위원회는 심사에 앞서 공동 등재 안건을 상정해 24개 위원국 만장일치로 등재를 결정했으며 이를 “평화와 화해를 위한 전례 없는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씨름 공동 등재 당시에는 남북 정부가 공동 요청 서한을 제출하고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직접 논의하는 등 정치·외교적 여건이 뒷받침됐다. 현재 남북 관계를 고려할 때, 북한이 먼저 대표목록에 등재된 뒤 추후 범위를 넓히는 ‘확장 등재’ 방식도 대안으로 검토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잡담] 태권도, 유네스코 남북 공동 등재 추진될까... 3월 등재 신청 예정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6/01/19/22/6b2b94143d8a11eb79726842021c089b.jpg)
북한이 신청한 태권도의 등재 여부는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중국 샤먼에서 열리는 제21차 무형유산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은 2001년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지난해 등재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까지 모두 23건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한지 제작의 전통 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이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2028년에는 ‘인삼문화’가 평가 대상에 오른다. 인류무형문화유산 보유 건수가 많은 국가로 분류되는 한국은 2년마다 한 차례씩 등재 심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가유산청
https://www.ppss.kr/news/articleView.html?idxno=28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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