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은 안보현, 이주빈 주연의 '스프링 피버'(연출 박원국·극본 김아정)로 봄기운을 불어넣고 있다. '스프링 피버'는 찬바람 쌩쌩부는 교사 윤봄과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의 얼어붙은 마음도 녹일 봄날의 핫!핑크빛 로맨스 작품이다.
안보현의 듬직한 피지컬과 구수한 사투리 연기를 앞세운 '스프링 피버'는 특유의 웃음 코드를 앞세웠던 초반부를 지나 조금씩 로맨스의 밀도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20일 방송에서 안보현이 이주빈에게 진심을 고백함에 따라 두 사람의 관계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시청률은 3회에서 평균 5.4%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출발했다. 이후 5.0%로 소폭 하락했으나, 관련 클립 디지털 조회수가 1억 뷰를 목전에 두는 등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지난 16일에는 인간이 되기 싫은 MZ 구미호와 자기애 과잉 인간의 좌충우돌 망생구원 판타지 로맨스 SBS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가 방송을 시작했다.
인간이 되는 것보다 구미호로 사는 게 훨씬 더 좋은 은호 역은 김혜윤이 맡았다. 통상적으로 구미호는 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존재로 그려지지만, 이번 작품의 주인공이자 구미호 은호는 인간이 되기를 거부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로몬은 과거 어려웠던 시절을 넘어 최고의 스포츠 스타가 된 강시열 역을 맡았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는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판타지 로맨스 장르에서의 강점을 보여준 김혜윤이 차기작으로 선택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받았다.
그 관심을 증명하듯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1월 3주차 TV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는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 1위에 등극,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김혜윤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TOP10 시리즈'에서는 2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OTT에서는 김선호, 고윤정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연출 유영은 극본 홍정은, 홍미란)가 화제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김선호)이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의 통역을 맡게 되면서 펼쳐지는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김선호는 영어, 일본어, 이탈리아어 등 언어 능력은 탁월하지만 '사랑의 언어'에는 서툰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 역을, 고윤정은 하루아침에 톱스타가 됐지만 정작 자신의 감정 표현에는 서툰 차무희 역을 맡았다
공개 직후에는 한국과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에서 촬영된 아름다운 배경과 김선호, 고윤정의 비주얼이 만나 "두 사람의 얼굴이 개연성"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1월 3주차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1위는 물론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도 고윤정과 김선호가 각각 1, 2위를 휩쓸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2월에도 설렘 주의보는 계속된다. tvN은 2월 4일 새 수목드라마 '우주를 줄게'(연출 이현석·정여진, 극본 수진)를 선보인다. '우주를 줄게'는 첫 만남부터 꼬인 사돈 남녀가 하루아침에 20개월 조카 우주(박유호)를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동거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tvN에서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수목드라마기도 하다.
겉은 까칠하지만 속은 촉촉한 사진작가 어시스턴트 선태형 역에는 배인혁,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열혈 취업 준비생 우현진 역에는 노정의가 나선다. 여기에 우현진의 첫사랑 박윤성 역으로 박서함이 나서 로맨스 기류에 설렘을 배가할 예정이다.
최근 MBC '판사 이한영'에서 악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성공한 배인혁은 '원래 잘하던' 로맨스로 돌아왔다. 지난해 MBC '바니와 오빠들'에서 주연을 맡았지만 아쉬운 시청률을 기록했던 노정의가 배인혁과 만나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2월의 마지막 날에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극본 이이진, 연출 이재훈)이 공개된다.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사랑을 결심한 여자가 소개팅에 나가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남자를 만나고 끌리고 또 흔들리면서 결국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 나가는 이야기다.
한지민은 일에서는 탄탄대로를 달리지만 연애에서는 정체 구간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이의영 역을 맡았다. 연애 공백기를 끝내고 보다 적극적으로 사랑에 도전하겠다는 당찬 결심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박성훈과 이기택은 각각 이의영의 소개팅 상대인 송태섭과 신지수로 분한다. 안정적이지만 어딘가 심심한 송태섭과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신지수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지민의 모습이 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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