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 사람 많더라 다 보고 여운에 잠기고 이런 것 정도는 없었고... 많이 운다길래 티슈 들고 갔는데 그렇게 눈물이 펑펑 나거나 하는건 아니고 울만하면 장면이 전환되고 연출이 끊기고 이래서 약간 ??? 이런 상태였다가 나중에 좀 울었음 가족들이랑 봤는데 영화 짜임새는 좀 좋진 않다는 의견이 다수 단종이 정말 예쁘더라 눈코입 다 예쁘더라 눈빛이 좋더라 단종 뭐하는 애냐고 물어서 내 마음 속에 저장부터 설명하면서 나옴 그리고 금성대군 정말 잘생겼더라 진심 아름다움 근데 단종의 이야기와 금성대군의 이야기를 좀 더 극적으로 만들 수 있었을거 같은데 연결이 매끄럽지 않아서 안타까움이 덜한게 아쉬웠음 그냥 너무 아름다운 두 사람이 한번을 못만났네 세종대왕님 아들 손자 미모 무슨 일 이 정도의 감상이 남음 호랑이 CG 얘기 많아서 걱정했는데 딱히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고 마을 세트가 너무 세트같았다(?)는 엄마의 평이 있었음 우리 가족들은 다 울 준비하고 티슈 챙겨 갔는데 나만 좀 울었고 나머지는 머슥해하면서 나옴 엄마가 유해진씨 팬이라서 연기 좋더라고 하면서 단종 예쁘다는 얘기를 더 하심 장항준 감독 캐스팅 잘한거 같음
왜 몇번씩 보는지는 알겠던게 이홍위가 오타쿠가 빠질 수 밖에 없는 캐릭터였음 근데 그 단종을 좀 더 부각해서 보여주지 않아서 오히려 여백이 남아서 그걸 채우고 싶은 오타쿠들이 많을거 같았음(오타쿠 당사자성 발언임) 그리고 가족들 보기엔 부담없는 영화인건 맞아서 영화값 적절할 때는 가서 보기 좋은 영화였음 크게 영상미가 있거나 연출로 끌고가는 영화는 아니고 배우가 끌고 가는 영화에 가까워서 호불호는 분명히 있을거 같은데 그 불호에 대한 이미지보단 배역과 잘 맞는 배우들과 거의 불호없을 단종이란 역사적 인물을 둘러싼 역사적 사실들이 다시 회자되는 교훈적 역할이 영화의 호감을 하드캐리하는 거 같음
사실 그 이후 마을사람들의 몇백년에 이어진 의리에 대한 이야기 같은 것이 나올줄 알았는데 오히려 이장과 마을사람들의 가장 중요한 그 이후의 이야기가 생략된게 아쉬웠긴함 이런 스타일의 단종을 역사 위로 끌어올린게 가장 큰 미덕 같음 무난하게 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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