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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로 온 지 시간이 흐른 어느 날 단종은 사육신들을 만나는 꿈을 꾼 직후에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울음을 터트렸다. 이때 판관 엄한저의 장남으로 영월의 호장을 맡던 엄흥도가 산마루에 있던 중 그 소리를 따라가다가 단종과 처음 만나 인연을 맺게 됐다고 한다.엄흥도가 그 소리를 듣고 “슬프구나, 곡소리가! 왕이 계신 곳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라며 가려 했다. 이때 처가 만류하며 “당신은 왕의 녹을 받는 사람이 아니니 가야 할 의리가 없다”고 했지만 그는 “의리는 사람이라면 모두 취할 수 있는 것이다. 거기다 영월 사람만 군주의 녹을 받지 않았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마침내 나무토막을 타고 강을 건너 곧장 단종이 있는 곳으로 들어갔고 이런 대화가 오갔다.
“누구인가?”
“영월군의 호장 엄흥도입니다.”
“그대는 무엇 때문에 나에게 왔는가?”
“곡소리를 듣고 마음이 슬퍼 왔습니다.”
“아, 내가 곡한 것은 꿈을 꾸었기 때문이다. 내가 꿈에 육신(六臣)을 보았는데 지금 그대를 보니 기이하도다. 마치 사육신을 보는 듯하다. 사람들이 초야에 선인(善人)이 많다더니 그대와 같이 충성스러운 사람을 이르는 것이었구나. 앞으로 나오라.”
“영월군의 호장 엄흥도입니다.”
“그대는 무엇 때문에 나에게 왔는가?”
“곡소리를 듣고 마음이 슬퍼 왔습니다.”
“아, 내가 곡한 것은 꿈을 꾸었기 때문이다. 내가 꿈에 육신(六臣)을 보았는데 지금 그대를 보니 기이하도다. 마치 사육신을 보는 듯하다. 사람들이 초야에 선인(善人)이 많다더니 그대와 같이 충성스러운 사람을 이르는 것이었구나. 앞으로 나오라.”
엄흥도는 사양하며 옷깃에 눈물만 적실 뿐이었다. 이로부터 틈이 날 때마다 왕을 찾아뵙고 밤을 지새웠다고 한다.
엄흥도 가문 내에 족보로 전해지던 내용이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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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랍상그리웠는데 박지훈 붐 일어나서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