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종연 기자] 대전시가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리얼 야구 콘텐츠 ‘불꽃야구’를 올해도 유치하며 ‘야구특별시’ 대전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 시는 이번 유치를 통해 노후화된 한밭야구장을 복합 야구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전국적인 야구 팬들의 발길을 다시 한번 대전으로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13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시는 이날 시청 응접실에서 콘텐츠 제작사인 스튜디오 C1 및 운영사인 ㈜국대와 ‘불꽃야구2’ 유치 및 한밭야구장 우선 사용을 골자로 하는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장시원 스튜디오 C1 PD, 김원석 ㈜국대 회장 등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1964년 개장해 대전 야구의 상징적 장소로 꼽히는 한밭야구장을 ‘불꽃야구2’의 주 무대로 활용하는 것이다. 대전시는 야구장 및 부대시설 대관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제작사인 스튜디오 C1은 콘텐츠 기획과 촬영을 담당하며 대전의 도시 브랜드 홍보에 힘을 보태고, ㈜국대는 구장 관리와 실무 운영을 맡게 된다.
‘불꽃야구2’는 은퇴한 프로야구 스타들과 전국의 고교·대학·독립구단 강자들이 맞붙는 리얼 야구 예능으로, 전작이 뜨거운 열기를 불러일으키며 강력한 팬덤을 형성한 바 있다. 2026년 시즌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선수들과 함께 한밭야구장에서 촬영 및 직관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야구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해의 흥행을 올해에도 이어가며 지역 관광 수요 확대와 도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류현진배 우수초청 중학야구대회와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 등 기존 대회들과 연계해 유소년부터 프로를 아우르는 촘촘한 야구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한화이글스의 선전과 KBO 올스타전 유치, 류현진배 대회 신설 등에 이어 이번 콘텐츠 유치까지 더해져 대전이 명실상부한 야구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시장은 “한밭야구장이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다시금 뜨겁게 타오를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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