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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광장 옆 대형 건물에 입점한 디저트 가게 직원은 요즘 울상이다. 21일 BTS 컴백 공연 당일, 안전을 이유로 건물 전체가 문을 닫기 때문이다. 그는 업무 상권이지만 주말이면 가족 단위 손님도 많이 찾는데 이번 주말은 영업할 수 없게 됐다고 했다. 인근 피트니스 센터 직원도 사정이 비슷하다. 원래 토요일까지 영업하고 일요일에 쉬는데, 인파 통제를 우려해 이번 주는 토요일에 쉬고 일요일에 대체 영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3조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는 BTS노믹스의 화려한 숫자 뒤에는 공연과 무관한 채 생업을 접어야 하는 상인들, 일상 동선을 빼앗긴 시민들의 불편이 겹겹이 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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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와 매장의 피해는 더 구체적이다. CJ올리브영은 광화문광장에 인접한 4개 매장을 공연 당일 휴점하기로 결정했다. 인근 3개 매장도 기존 오후 9시에서 10시 30분까지였던 영업시간을 오후 6시로 앞당겨 마감한다. 스타벅스도 KT광화문웨스트 빌딩에 입점한 리저브광화문점과 KT광화문웨스트B1F점 두 곳이 건물 전면 폐쇄 결정에 따라 문을 닫는다. 가장 화제가 된 것은 KT광화문웨스트 사옥의 전면 폐쇄다. 광화문광장과 바로 맞닿은 이 건물은 각종 행사 때마다 명당으로 꼽히는 곳인데, 안전사고를 우려해 건물 전체를 닫기로 한 것이다. 입점 식당과 카페도 함께 휴점하면서 공연 때문에 상가 영업까지 막는 거냐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다만 이 결정은 경찰이나 서울시의 공식 지침이 아닌 건물 측의 자체 판단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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