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BTS 공연 앞두고 노숙인들에게 다른 장소로 이동해 줄 것 요청
경찰도 기동순찰대 투입해 광장과 역사 일대 순찰 강화
대형 공연 앞두고 ‘보여주기 싫은 장면’을 가리기 위한 사실상의 반강제 정비 비판도 제기
평소 종이상자로 바람을 막으며 잠을 청하던 노숙인들이 모여 있던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지하도. 이곳에서 노숙인들이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 21일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앞두고 서울시가 이들에게 다른 장소로 이동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다.
서울시는 공연을 앞두고 시립 노숙인 복지시설인 브릿지종합센터와 함께 현장 상담과 안내를 진행했다. 대규모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를 우려해 복지시설 연계를 통한 ‘자발적 이동’을 유도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노숙인들은 시설에 입소하거나 임시 숙소를 이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형 공연 앞두고 ‘보여주기 싫은 장면’을 가리기 위한 사실상의 반강제 정비 아닌가
그러나 논란의 핵심은 ‘자발성’의 실질적 의미다. 현장에서는 경찰 기동순찰대가 투입돼 광장과 역사 일대 순찰이 강화됐고 복지시설 이동 권유가 반복적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일부 노숙인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것. 이들이 안정적인 주거로 이동했는지 아니면 단순히 다른 공간으로 밀려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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