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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부인 말머리 모아보기

안녕하세여 방구석 글쟁입니당 :D

지난 글이 예상외로 관심을 조금 받아서....계속 나오는 떡밥에 기분이 좋아서......일하기 시러서.... ㅎㅎㅎ글 남김니당ㅎㅎㅎ

예쁘게 봐줘잉~

[잡담] 대군부인) 보너스 상플 - 타이타닉 | 인스티즈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희주가 소식을 들었을 땐 하늘에 노을이 지고 있었다.

일에 몰두하고 있는 희주에게 도 비서가 조심스럽게 태블릿을 내밀었다. 화면에 떠 있는 헤드라인이 눈에 들어왔다.

이안 대군 교육 인프라 예산안, 보수파 반대로 또 부결.

희주는 기사를 읽었다. 윤성원에 필두로 보수당은 이안 대군의 안건을 또 부결했다. 

그리고 이안은 겉으론 무너지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다음을 준비할 것 같았다. 혼자서.

가슴 어딘가가 뜨겁게 조여들었다.

[잡담] 대군부인) 보너스 상플 - 타이타닉 | 인스티즈

재빨리 일어난 희주는 가방을 들고 나갈 준비를 했다. 그리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말했다.

"오늘 남은 일정 다 취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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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저까지 가는 동안 희주는 창밖을 보며 생각했다.

아마 완은 괜찮은 척을 할 것을. 그게 더 화가 났다.

사저 앞에 도착한 희주는 내려서 곧장 안으로 들어갔다. 도 비서에게 귀띔을 받은 최현이 입구에서 맞이했다.

"서재에 계십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희주는 서재 문을 두드리지 않고 무작정 열고 들어갔다.

완은 책상 의자에 앉아 있었다. 펜을 들고 있었지만 쓰지 않고, 창밖을 복잡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잡담] 대군부인) 보너스 상플 - 타이타닉 | 인스티즈

그 얼굴을 보자 가슴이 더 뜨거워졌다.

"일어나요."

잠깐 멈칫하던 완이 고개를 돌며 희주를 봤다.

"저랑 같이 가요."

성희주가 자신을 향해 손을 내밀고 있었다. 마치 구원자처럼.

"어디를—"

그녀가 다시 손을 흔들었다. "빨리요."

그는 잠깐 그녀를 봤다. 그리고 희주의 손을 잡았다.

[잡담] 대군부인) 보너스 상플 - 타이타닉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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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주가 앞장섰다. 완은 그녀를 따라갔다.

아니, 끌려갔다는 게 옳은 표현인가. 

[잡담] 대군부인) 보너스 상플 - 타이타닉 | 인스티즈

그것도 처음이었다 — 누군가가 자신의 손을 잡고 이끄는 게. 늘 궁인들은 그의 뒤에 서 있었고, 완은 줄곧 그들을 인도했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작은 손으로 꽉 잡은 희주가 복도를 가로지르고 있었다. 

그게 — 이상하게 가슴 어딘가를 건드렸다.

아무도 그를 위해 화낸 적이 없었다. 대군의 실패를 안타까워한 적도, 그의 좌절을 분노한 적도 없었다. 그건 그의 일이었고, 그가 감당해야 할 몫이었고, 다른 사람들은 그저 결과만 기다렸다.

[잡담] 대군부인) 보너스 상플 - 타이타닉 | 인스티즈

그래서 완은 자신을 위해 화가 나 있는 희주의 뒷모습을 보면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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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차를 타 사저 밖으로 나가던 희주는 그를 서울 마리나로 데려갔다. 

완은 선착장에 서서 그녀가 가리키는 방향을 봤다.

흰색 요트였다.

"저게 뭐야."

"제 거요." 희주가 이미 탑승 계단을 오르고 있었다. "타요."

[잡담] 대군부인) 보너스 상플 - 타이타닉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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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가 선착장을 떠나기 시작했다. 바람이 있어 조금 흔들리는 갑판을 무시한 채 희주는 뱃머리 쪽으로 거침없이 걸어갔다. 

그리고 난간 앞에 도착하자 신발을 벗고 난간에 올라섰다. 

뒤에서 보고 있던 완은 어느새 가까이 왔다. 

"거기서 내려오거라." 

희주는 신경 쓰지 않은 채 두 손을 난간에 걸고 난처해 하는 완을 웃으면서 봤다.

"올라오세요 자가. 여기서 욕하면 아무도 안 들려요. 저도 스트레스 받을 때 가끔 여기 와서 욕하거든요."

완은 난간 위에 위험하게 서 있는 희주를 봤다.

[잡담] 대군부인) 보너스 상플 - 타이타닉 | 인스티즈

"위험해."

"괜찮아요. 자가도 해보세요. 진짜 기분 좋아요 ㅎㅎ."

"안 해. 내려와."

"치. 욕하라고 물 한가운데로 왔는데." 잠깐 생각한 희주는 손을 내밀었다. "그럼 이리 와서 저 좀 잡아 줘요."

완은 한숨을 쉬며 난간을 한 손으로 잡고 희주 뒤에 섰다.

"뭐해."

"타이타닉 아시죠? 이것도 기분 잡칠 땐 좋은데."

그녀가 고개를 살짝 돌려 완을 봤다. 그리곤 마치 해방했다는 듯 두 팔을 벌려 바람을 느꼈다.

완은 잠깐 그녀를 보다가 넘어질까 조심스럽게 허리를 감쌌다.

[잡담] 대군부인) 보너스 상플 - 타이타닉 | 인스티즈

저 멀리 건물들이 반짝이고, 다리들이 강을 감싸 안으며, 하늘빛이 수면 위로 고요히 내려앉았다. 마치 도시가 오로지 그 아름다운 두 사람만을 위한 것인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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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주는 두 손을 뻗어 눈을 가늘게 뜨고 강을 바라봤다. 시린 바람이 얼굴에 닿자 그녀는 눈을 감고 천천히 완에게 기댔다.

자기에게 기댄 희주를 느낀 완은 손에 힘이 조금 들어갔다. 그리곤 뭐에 홀린 듯이 그녀는 계속 응시했다. 

이상한 여자였다. 자기의 감정 마음껏 표출하는 성희주. 기껏 와서 바람 쐬라고, 욕을 하라는 어이없는 말을 들은 완의 입꼬리가 잠깐 올라갔다.

[잡담] 대군부인) 보너스 상플 - 타이타닉 | 인스티즈

조금 시간이 지나자, 희주는 춥다며 완을 데리고 요트 안 작은 선실로 들어갔다. 

소파와 테이블, 작은 침대가 있는 공간이었다. 창문으로 보이는 강엔 물결이 잔잔하게 흘러가고 있었다.

희주가 냉장고 쪽으로 걸어갔다.

"뭐 마실 거 드릴까요?"

그때지나가는 다른 배의 물결이 요트를 흔들렸다. 선실 안에서 바닥이 갑자기 기울었고, 희주는 균형을 잃었다.

완은 희주를 잡으려고 희주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그 역시 흔들리는 바닥에서 중심을 잃었고, 둘이 함께 침대 쪽으로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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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실 안은 조용해졌다.

"괜찮은가?" 완이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대답하려 한 희주는 잠깐 멈칫했다. 완의 심장 소리가 들렸다.

쿵.

쿵.

쿵.

항상 조용하고 침착한 사람의 심장이 — 지금 이렇게 뛰고 있었다.

[잡담] 대군부인) 보너스 상플 - 타이타닉 | 인스티즈

희주는 그 박동을 들으면서 눈이 커졌다. 가슴 어딘가가 — 이상하게 간질거렸다.

"네, 괜찮아요." 그녀는 당황해 빨리 일어나려 했다

몸을 일으키려고 하자 이번엔 더 강한 파도가 왔다.

요트가 심하게 흔들였고, 희주가 중심을 잃으면서 세상이 또 뒤집혔다.

침대가 등에 닿았다.

파도는 지나갔고 강이 다시 잔잔해졌다.

[잡담] 대군부인) 보너스 상플 - 타이타닉 | 인스티즈

완에 무게가 조심스럽게 그녀 위에 있었고, 둘의 얼굴이 가까웠다.

생각보다 훨씬 더.

희주는 숨을 참으며 완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평소에는 무엇도 내비치지 않는 눈이었는데 — 지금은 달랐다.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ㅎㅎ 이후 과연 어떻게 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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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와 너 글써라 재밌다 ㅋ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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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재능러다.....잘 쓴닼ㅋㅋㅋㅋㅋ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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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갈겨 키스 갈겨!!!!!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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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꺄아아아아ㅏㄱ 선생님 돌아오셨군요!!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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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재밌다 ㅋㅋ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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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미치겠다 시나리오 다 본거임 내용이 아주
바로 키스 갈겨 바로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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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혹시 문창과였어? 4월 9일까지 어디 일 가지 말고 방에 가둬두고 상플만 쓰라고 하고싶다ㅋㅋㅋㅋ짤선정부터 해서 왤케 잘 써 한 문장 한 문장 다 읽었엌ㅋㅋ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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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ㅋㅋㅋㅋㅋ사실 이관데 글 쓰는거 좋아해🥹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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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상플 공장에 가둬버려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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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또 줘 ㅋㅋㅋㅋ 잘쓴다아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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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ㅋㅋㅋㅋㅋ 재밌다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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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
더 줘.. 재밌다 진짜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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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
와 넘 설레는데? 못이기는 척하고 계속 와주라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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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3
ㅋㅋㅋㅋ 와 개설레 타이타닉씬 넘 기대된다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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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4
가지말거라.여기서멈추지말란말이다.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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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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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5
쓰니야 웹소쓰자 대박이닼ㅋㅋㅋㅋㅋ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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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6
너무 잘쓴다 웹소써도 될거같아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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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7
아니 너무 간질간질해 ㅋㅋㅋㅋ 재능러다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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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8
너 직업 뭐야ㅋㅋㅋ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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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9
와 진짜 잘쓴다ㅋㅋㅋㅋㅋ 글 읽는데 개설레 미친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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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0
아니 몰입감 쩔어 장면이 다 그려지고 재밌어 너무 재능있다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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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1
쓰니를 가두거라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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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2
쓴이 글빨 미친듯(p) 더 줘봐...아니 더 주세요 🧎🏻‍♀️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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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3
프리미어나오고 짤 많이 쪄질텐데 제발 글 더 써줘 제발 부탁이야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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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ㅎㅎㅎ 가능 하면 해볼게!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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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4
작가님..... 오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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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5
와.. 나 돌겠네😇😇😇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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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6
아 설레 쓰니 재능있네ㅋㅋㅋ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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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7
음~ 마싯다~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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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8
크으으으~~~~~이 맛이지 너무 재밌어요 최고👍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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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9
ㅁㅊㅁㅊ
2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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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0
진짜 재능있어. 더 줘요
2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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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1
끼야아아 고마워
2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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