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5JqJ7S89
박형준 부산시장이 인기 예능 'SNL 코리아' 시즌 8에 출연한다. 'SNL'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이어 박 시장까지 같은 프로그램을 택하면서 정치인들의 예능 행보가 잇따르는 모습이다.
7일 〈부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박 시장은 최근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 8 출연을 확정지었다. 서울 모처에서 다음 주 촬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평소 진중한 이미지의 박 시장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어떤 면모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능을 통해 대중 친화적 이미지를 끌어올리려는 행보로도 풀이된다.
최근 정치권에서는 정치인들의 예능 출연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지난달 28일 첫 방송된 'SNL 코리아' 시즌 8에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한 전 대표는 해당 방송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조폭연루설’ 관련 방송을 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에 사과를 요구한 것을 겨냥해 “예전에 자기에게 불리한 방송을 했다고 그것을 조지면 나라 꼴이 어떻게 되겠냐”며 “정치를 좀 대승적으로 하시라”고 비판해 화제를 모았다.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국회 입성을 노리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향해서는 “국아, 나 동훈인데 쭈뼛거리고 도망 다니지 말고 우리 만나자”며 직접 겨냥하기도 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예능을 통한 대중 소통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한편 방송 출연을 둘러싸고 국민의힘 부산시장 주자간 신경전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주진우 의원 캠프 측은 "당초 제작진으로부터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가 출연하는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 출연 제의를 받았다"며 "마치 박 시장이 경선에서 승리한 것처럼 출연 확정 뜻을 밝힌 것은 유감"이라고 전했다.
부산일보 탁경륜 기자(takk@busan.com)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