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중음악 시장의 수도권 비중이 80% 넘어서는 등 더욱 심화되고 있는 지역편중을 해소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이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수도권에 집중된 대중음악 공연을 지방으로 확산하기 위해 ‘대중음악 공연 지역 개최 활성화 지원’ 사업 대상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역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유명 공연과 전시 등의 지방 개최를 지원하는 ‘우리 동네에도 이게 오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새롭게 기획한 ‘대중음악 공연 지역 개최 활성화 지원’ 사업은 수도권에 편중된 대중음악 공연의 비수도권 개최를 유도,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음악 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지원 대상은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에서 개최되는 대중음악 공연이다. 단독 공연부터 축제까지 다양한 형태의 공연이 포함된다. 다만 다른 축제나 행사의 부대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공연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문체부는 공연의 규모에 따라 세 가지 부문으로 나눠 총 20개 공연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초대형’ 부문은 총 객석 1만 석 이상 공연을 대상으로 1개 공연을 선정해 최대 3억 원을, ‘대형(단독)’ 부문은 회차당 객석 3000석에서 1만 석 미만 공연을 대상으로 5개 공연을 선정해 최대 1억 4000만 원을 지원한다.
‘중형’ 부문은 회차당 객석 1000석에서 3000석 미만 공연을 대상으로 14개 공연을 선정해 최대 9500만 원을 지원한다. 최소 10% 자부담 비율이 있으며, 지원금은 공연 장소와 장비 임차료, 홍보·마케팅비, 무대 제작비 등 공연에 필요한 운영비로 사용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4월 16일부터 30일 오전 11시까지 e나라도움’ 누리집을 통해 접수한다. 5월 중 서면 평가와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문화시장이 매년 커지고 있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년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공연시장 티켓 판매액은 1조 7326억 원으로 이 중에서 서울·인천·경기의 수도권에서 티켓 판매액은 82.7%를 기록했다. 즉 비수도권에서는 17.3%에 머문 것이다.
비수도권 비중은 2023년 22.6%에서 2024년 20.9%였다가 지난해에는 아예 20% 미만으로 내려갔다. 지난해 공연시장 티켓판매액은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18.8% 증가했는데 이중 수도권은 무려 24.6% 늘어난 반면, 비수도권은 오히려 1.3% 줄어들었다.
지난해 분야별로 보면 대중음악의 티켓 판매액 중 수도권 비중이 83.6%로, 비수도권은 16.4%에 불과했다. 대중음악은 전체 공연시장의 56.7%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이외에 분야별 수도권 비중은 연극 87.1%, 뮤지컬 82.9%, 무용 81.5%, 서양 클래식 75.5%, 국악 74.2% 등이었다.
문체부 최성희 콘텐츠미디어산업관은 “최근 방탄소년단(BTS) 공연 등 대규모 K팝 공연의 경제효과가 주목받고 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관광 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011/000461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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