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가 정체 불명의 신규 네이밍 다수를 한꺼번에 특허청에 출원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국내외 K팝 팬덤이 술렁이고 있다. 이 가운데 ‘키라클’이 과거 엔믹스의 전례와 비교되며 신인 걸그룹 또는 새로운 유닛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3일 ‘키라클(KIRAKLE)’, ‘티루미코(TIRUMICO)’, ‘카푸시아(CAPPUSIA)’, ‘체리샤(CHERYSHA)’ 등 4개 신규 표장을 국·영문으로 대거 출원한 것이 1일 확인됐다. 출원 상품·서비스 분류는 표장별로 갈렸다.
카푸시아는 가방 관련 18류, 체리샤는 액세서리 등 14·16류, 티루미코는 화장품·앱·액세서리 등 3·9·14류에 지정됐다. 모두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업(41류)이 아닌 상품 분류에 출원된 것이다.반면 ‘키라클’은 유일하게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업에 해당하는 41류에 지정됐다. 이에 따라 키라클이 신인 걸그룹 혹은 유닛명 후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앞서 2021년 9월 ‘NMIXX(엔믹스)’ 상표를 출원한 뒤 약 5개월 뒤인 2022년 2월 해당 그룹을 정식 데뷔시킨 전례가 있다.
이번 출원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굿즈·라이프스타일 영역 확장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5년 3~5월 사이 ‘DOUBLETHECAKE’, ‘dodree’, ‘D25’ 등 다수 표장을 화장품·콘텐츠·의류 등을 포괄하는 제3·9·14·16·18·21·25·28·35·38·41류 다수 업종에 걸쳐 출원한 바 있다.
이 가운데 ‘dodree(도드리)’는 2026년 2월 JYP 계열 INNIT엔터테인먼트 소속 여성 듀오로 데뷔가 확정된 상태다. 이번 티루미코·카푸시아·체리샤의 상품류 중심 출원은 동일한 IP 사업 다각화 연장선으로 읽힌다.
스트레이키즈와 NEXZ 관련 후속 출원도 함께 포착됐다. ‘SKZ’는 인쇄물 분류(16류)에 지정돼 스트레이키즈의 캐릭터 브랜드 ‘SKZOO’ 연장선상의 보조 상표로 해석된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SKZOO가 ‘SK’ 선등록 상표와 유사하다는 이유로 거절된 특허청 결정을 상대로 불복 소송을 제기, 2024년 11월 특허법원에서 거절결정 취소 판결을 이끌어냈다. 이어 2025년 1월 22일 SKZOO의 25류 상표 등록 공고가 완료됐다.
‘NEXZOO’는 스트레이키즈가 아닌 JYP 글로벌 보이그룹 NEXZ의 캐릭터 브랜드로, 이번에는 통신·방송 분류(38류)에 출원돼 자체 방송·스트리밍 채널 가능성이 제기된다.

인스티즈앱
유나 인스타 침대셀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