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에서 일면식 없는 고교생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어차피 죽을 거 누군가 데리고 가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된 장모(24)씨는 사흘째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 불특정 행인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자백했다.
장씨는 범행 이틀 전부터 주방용 흉기 2점을 소지한 채 거리를 배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1점은 실제 범행에 사용됐고, 나머지 1점은 포장이 뜯기지 않은 상태였다.
첫 번째 피해자는 늦은 밤까지 공부한 뒤 홀로 귀가하던 17세 여고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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