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도 못하고있다가 문뜩 비가 오면서 바뀐 풍경들이 새로워서 그런거같음
축축한 비내음부터 어두컴컴한 시야에 빗소리까지 뭔가 내가 세상과 동떨어져있고 나 홀로있다는 느낌
사람들은 비를 빨리 피하려고 우산들고 바삐걷고 난 그 풍경이 뭔가좋아서 천천히 걸으니까 여기서 오는 차이가 또 재밌음
소낙비가오면 어느 가게앞이나 커피샵 들어가서 멀뚱히 밖을 내다보는것도 좋아하고
일할때 밖에 비가오고 먹구름 잔뜩끼면 사무실 조명 다 켜서 환한데 밖은 창을 통해 볼수있어서 쌀쌀한 느낌을 받는것도 좋아하고
걍 누가 비 왜좋아하냐고 물었는데 대답 못해서 주저리써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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