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의 솔로곡 ‘Don't Say You Love Me’는 이번 상반기 싱글(개별 곡) 종합 차트인 ‘핫100’에서 63위를 기록했다. 이 순위는 K팝 솔로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성적이며,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K팝 솔로 아티스트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K팝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Don't Say You Love Me’는 상위권에 자리했다. K팝 곡 기준으로는 KPop Demon Hunters의 HUNTR/X가 부른 ‘Golden’, 진이 속한 그룹 방탄소년단의 ‘swim’에 이어 3위에 올랐고, 차트 최정상은 요네즈 켄시의 ‘IRIS OUT’이 차지했다.
이번 상반기 결산에서 진은 곡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빌보드 재팬 2026년 상반기 ‘아티스트100’에서 85위에 오르며 K팝 솔로 아티스트 가운데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 차트에서도 마찬가지로 K팝 솔로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Don't Say You Love Me’는 지난해 5월 16일 공개된 진의 두 번째 미니 앨범 ‘Echo’(에코)의 타이틀곡이다. 지난해 발매된 이 솔로곡이 올해 상반기까지도 빌보드 재팬 주요 지표에서 성과를 이어가며 롱런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진의 ‘Echo’는 이전 연간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빌보드 재팬 2025년 연간 차트(집계 기간 2024년 11월 25일~2025년 11월 23일) ‘다운로드 앨범 차트’에서 그룹과 솔로를 모두 합친 K팝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높은 24위를 차지한 바 있다.
같은 기간 빌보드 재팬 2025년 연간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도 ‘Echo’는 K팝 솔로 최고 기록인 41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진은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솔로 음반을 이 연간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 올린 첫 K팝 솔로 아티스트로 기록됐다.
그가 발표한 솔로 음반은 솔로 싱글 1장과 앨범 2장으로, 2022년·2024년·2025년에 각각 선보였다. 세 작품 모두 해당 연도의 빌보드 재팬 연간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 진입했으며, 각 해 K팝 솔로 앨범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정리됐다.
일본 오리콘(Oricon) 연간 차트에서도 진의 ‘Echo’는 K팝 솔로 기록을 남겼다. 오리콘이 발표한 2025년 연간 차트에서 이 앨범은 39위에 올랐고, K팝 솔로 아티스트 가운데서는 1위이자 유일하게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린 앨범이 됐다.
음원 플랫폼에서도 진의 솔로 작업은 장기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진은 스포티파이 재팬에서 역대 K팝 솔로 아티스트 중 1위에 해당하는 최장 누적 차트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스포티파이 재팬 차트 전체를 통틀어 보면, K팝 노래 기준 1위 최장 누적 기록은 방탄소년단의 ‘Butter’가 100일간 1위로 1위, ‘Dynamite’가 84일간 1위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 뒤를 잇는 3위가 진의 ‘Don't Say You Love Me’로, 스포티파이 재팬에서 80일 동안 1위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K팝 솔로 아티스트 중에서는 최장 기록으로, 솔로 가수로서 그룹 방탄소년단과 나란히 이름을 올린 결과다.
스포티파이 재팬 데일리 톱 송 차트에서는 진의 두 곡이 모두 1위를 경험했다. 이로써 그는 해당 차트 역사상 두 곡을 1위로 올린 유일한 K팝 솔로 아티스트로 남게 됐다. 첫 미니 앨범 ‘HAPPY’(해피)의 타이틀곡 ‘Running Wild’(러닝 와일드)는 방탄소년단 ‘Butter’가 보유하던 스포티파이 재팬 데일리 톱 송 차트 K팝 아티스트 사상 1일 최대 스트리밍 기록을 경신했다.
음반과 음원뿐 아니라 공연 실적에서도 진의 솔로 활동은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 지난 2월 5일 발표된 ‘오리콘 주간 영상 차트’에서 진의 솔로 콘서트를 담은 블루레이 ‘#RUNSEOKJIN_EP.TOUR in JAPAN’이 1위를 차지했다. 이 영상에는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솔로 콘서트가 담겼다.
해당 콘서트는 단독 공연임에도 돔 경기장 상층까지 개방해 관객을 채웠다. 교세라 돔의 꼭대기인 8층과 시야 제한석까지 전면 개방해 전 좌석을 매진시킨 사례로, 일본에서도 쉽게 보기 어려운 기록으로 소개됐다.
수익 면에서도 기록이 남았다. 빌보드 톱 박스스코어(Billboard Top Boxscores)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2~1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진의 ‘달려라 석진 투어’(#RUNSEOKJIN_EP.TOUR) 2회 공연은 총 96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K팝 솔로 가수가 단일 공연장에서 진행한 콘서트 일정 가운데 역대 박스스코어 최고·최대 기록으로 집계됐다.
해당 실적은 K팝 솔로 아티스트 박스스코어 1위 기록이자, 그룹을 포함한 역대 K팝 아티스트 전체로 범위를 넓혔을 때도 두 번째에 해당하는 수치다. 일본 대형 돔 콘서트와 글로벌 박스스코어에서 모두 수익 규모가 확인된 셈이다.
진의 솔로 음원 성과는 글로벌 차트에서도 이어졌다. 두 번째 미니 앨범 ‘Echo’의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 글로벌(전 세계) 차트 2025년 5월 25일 자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25년에 발표된 곡 가운데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정상을 밟은 최초의 아시아 가수 노래라는 기록도 이때 함께 세워졌다.
해당 곡은 이후 전 세계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주 사용되며 존재감을 넓혀 갔다. 더불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경기장에서도 3일간 울려 퍼지며 스포츠 무대에서도 사용된 바 있다.
https://www.topstar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6082737#_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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