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으로 들어가려면 큰 다리를 건너야하는데 멀리서 사람이 한명 서있고 그 아래로 강아지가 돌아다니는거 같은 실루엣이 있는거야 우리집 개는 다른 개보면 싸워서 그 사람이 공원으로 먼저 들어가는걸 기다리고 있는데 암만 기다려도 사람은 거의 제자리에 있고 강아지 실루엣은 엄청 느릿느릿하게 움직여 그래서 천천히 목줄 쥐고 다리쪽으로 갔는데 처음엔 가까이서 본 실루엣땜에 원숭이인 줄 알았어; 옷을 안입은 애기가 바닥을 기어다니는데 걸을 수 있는ㄴ 애가 아니라 찐으로 애기였음 기저귀인지 팬티인지를 입은거 같긴한데 거기 정돈된 그런 바닥이 아니거든 차 다니고 돌로만들어진 다리인데 그 정도로 어린애가 그 바닥에 그러고 있어도 되는거야..? 살 다 쓸릴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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