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월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영웅들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그런데 이달 들어 보훈 관련 기관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들을 잇따라 저지르고 있습니다. 전쟁기념관에서 6·25에 대한 중국 측 시각이 담긴 '항미원조'란 표현을 사용한데 이어 국가보훈부 홍보영상에는 6·25와 연평해전 같은 호국 사료 대신 민주화운동 AI 이미지만 포함시켰습니다. 보훈의 의미를 아는지, 모르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이태형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국가보훈부가 최근 제작한 호국보훈의달 홍보영상입니다.
고령의 참전용사와 청년이 공원을 걷고 호호 미소짓자 이땅을 지켜주신 분들에게 '호호훈훈'이라는 캐릭터 자막과 함께 AI로 만든 민주화 운동 흑백사진이 등장하는데, 이전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2024년 홍보영상에는 6.25 전쟁과 연평해전을 담아 숭고한 희생을 언급한 바 있고, 지난해에는 3.1운동부터 6.25 전쟁과 4.19혁명 5.18 민주화 운동 등의 역사가 차례로 담겼습니다.
올해는 유독 전쟁과 관련된 사료가 빠진 건데, 호국영상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시명 / 대한민국 순국선열회 명예회장
"호국보훈의달이라고 하면 먼저 우리나라 순국 선열에 대해 먼저 얘기를 하고 그 다음에 보국 공로에 대해 얘기하는 게 맞는거예요."
이에 보훈부는 "국가유공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자는 메시지를 강조하는 취지로 제작했다"며 "영상 속 인물은 6.25 참전용사를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국방부 산하 전쟁기념사업회는 호국보훈의 달 교육을 위한 초등학생 대상 홍보 포스터에 '항미원조'라는 단어를 써 논란을 자초했습니다.
'항미원조'는 미국에 맞서 북한을 돕는다는 뜻의 중국 측 시각이 담긴 용어로 대표적 역사 왜곡으로 꼽힙니다.
파문이 커지자 전쟁기념사업회는 중국의 항미원조 선전 논리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려는 취지였다며 프로그램 진행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6월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영웅들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그런데 이달 들어 보훈 관련 기관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들을 잇따라 저지르고 있습니다. 전쟁기념관에서 6·25에 대한 중국 측 시각이 담긴 '항미원조'란 표현을 사용한데 이어 국가보훈부 홍보영상에는 6·25와 연평해전 같은 호국 사료 대신 민주화운동 AI 이미지만 포함시켰습니다. 보훈의 의미를 아는지, 모르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이태형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국가보훈부가 최근 제작한 호국보훈의달 홍보영상입니다.
고령의 참전용사와 청년이 공원을 걷고 호호 미소짓자 이땅을 지켜주신 분들에게 '호호훈훈'이라는 캐릭터 자막과 함께 AI로 만든 민주화 운동 흑백사진이 등장하는데, 이전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2024년 홍보영상에는 6.25 전쟁과 연평해전을 담아 숭고한 희생을 언급한 바 있고, 지난해에는 3.1운동부터 6.25 전쟁과 4.19혁명 5.18 민주화 운동 등의 역사가 차례로 담겼습니다.
올해는 유독 전쟁과 관련된 사료가 빠진 건데, 호국영상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시명 / 대한민국 순국선열회 명예회장
"호국보훈의달이라고 하면 먼저 우리나라 순국 선열에 대해 먼저 얘기를 하고 그 다음에 보국 공로에 대해 얘기하는 게 맞는거예요."
이에 보훈부는 "국가유공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자는 메시지를 강조하는 취지로 제작했다"며 "영상 속 인물은 6.25 참전용사를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국방부 산하 전쟁기념사업회는 호국보훈의 달 교육을 위한 초등학생 대상 홍보 포스터에 '항미원조'라는 단어를 써 논란을 자초했습니다.
'항미원조'는 미국에 맞서 북한을 돕는다는 뜻의 중국 측 시각이 담긴 용어로 대표적 역사 왜곡으로 꼽힙니다.
파문이 커지자 전쟁기념사업회는 중국의 항미원조 선전 논리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려는 취지였다며 프로그램 진행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