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 전국 매장이 오는 22일 오후 3시에 일제히 영업을 조기 종료한다. 최근 불거진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의 후속 조치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경영진, 스타벅스 전체 직원이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받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부문 계열사 임원들과 스타벅스 코리아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역사 인식 교육과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정 회장은 오는 24일 열리는 사장단 회의에 앞서 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교육을 받는다. 정 회장이 지난달 26일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과 관련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여러분들의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마트 부문 계열사 임원들과 스타벅스 코리아 본사 직원은 오는 17일 사내연수원인 신세계남산에서 교육을 받는다. 스타벅스 본사 직원뿐 아니라 이마트 등 이마트 부문 계열사 임원도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매장 직원 교육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매장에서 근무하는 파트너들은 오는 22일 교육을 받는다. 이날 전국 모든 스타벅스 매장은 오후 3시에 영업을 조기 종료한다. 점포별로 17일 진행된 교육을 영상 자료로 시청하는 방식이다.
이마트 부문의 다른 계열사 직원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2주 동안 온라인 교육을 통해 같은 내용을 수강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유사한 마케팅 사고를 막기 위해 온·오프라인 마케팅 과정도 정비한다. 외부 전문기관 자문을 받아 '사회적 민감도’'체크리스트를 만들고, 기획 단계부터 리스크 점검을 의무화한다. 체크리스트에는 공공 기념일이나 추모일의 의미와 어긋나는 부분이 없는지, 특정 집단을 공격하거나 혐오하는 의미로 해석될 표현이 없는지 등을 진단하는 내용이 담긴다.
마케팅 콘텐츠를 실행하기 직전에는 담당 부서뿐 아니라 품질, 법무 등 관련 부서장들이 최종 검토하는 시스템도 신설한다. 고객에게 노출되는 모든 콘텐츠가 다중 검증 절차를 거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어떤 콘텐츠를 누가 최종 승인했고, 누가 어떤 의견을 냈는지도 기록으로 관리한다.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해 근현대 역사 유적지 인프라 개선, 국가 및 주요 역사 기념일과 연계한 기념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기존 ‘히어로 프로그램’을 통해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에 대한 지원도 늘린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61561957

인스티즈앱
그저께부터 유튜브에 무료로 풀린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