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아버지’로 불렸던 프로듀서 250(본명 이호형)이 일본 대중음악계에서도 성과를 냈다. 250이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일본 싱어송라이터 후지이 카제의 정규 3집 ‘프레마’(Prema)가 ‘뮤직 어워드 재팬 2026’에서 ‘올해의 음반’을 포함해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소속사 비스츠앤네이티브스(BANA) “후지이 카제의 ‘프레마’가 지난 13일 일본 도쿄 도요타 아레나 도쿄에서 열린 ‘뮤직 어워드 재팬 2026’에서 ‘올해의 음반’, ‘최우수 알앤비(R&B)·컨템포러리 악곡상’, ‘베스트 오브 리스너스 초이스: 국내곡’ 등 3관왕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뮤직 어워드 재팬’은 일본 정부가 주도해 음악산업 단체들이 모여 만든 국제 음악상으로, 올해는 5000명의 음악 관계자 투표를 앞세워 수상작을 가렸다.
‘프레마’는 이번 시상식에서 4개 부문 7개 후보에 올랐다. 특히 ‘최우수 알앤비·컨템포러리 악곡상’에는 ‘하치코’, ‘프레마’, ‘맛시로’ 등 앨범 수록곡 3곡이 함께 후보로 지명됐다. 음반 전체의 완성도뿐 아니라 개별 트랙의 음악적 성취까지 고르게 평가받은 셈이다.
이번 앨범은 250과 후지이 카제가 제주도 복합문화공간 하우스오브레퓨즈 안 비공개 스튜디오에서 함께 작업한 결과물이다. 후지이 카제는 피아노 연주와 알앤비, 솔, 팝을 결합한 음악으로 일본 안팎에서 주목받아온 뮤지션으로 일본 가수 최초로 서울 고척돔에서 콘서트를 열 정도로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다. 2025년 발표한 3집 ‘프레마’는 그의 첫 영어 중심 정규 음반으로, 한층 넓어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250은 뉴진스의 핵심 사운드를 만든 프로듀서로 잘 알려져 있다. 뉴진스 히트곡 ‘어텐션’, ‘하이프 보이’, ‘디토’, ‘이티에이’(ETA) 등을 작곡했다. 솔로 음반 ‘뽕’으로는 2022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 올해의 음악인 등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https://www.hani.co.kr/arti/culture/music/126362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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