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와 맞서는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축구대표팀 감독은 ‘슛돌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을 경계 대상 1호로 꼽았다. 그는 “제자인 이강인이 공을 잡는 걸 막겠다”고 선언했다. 아기레 감독은 2022년 이강인이 뛰던 스페인 마요르카의 사령탑을 지냈다.
아기레 감독은 18일(한국시간) 한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는 이강인을 잘 안다. 공격도 수비도 굉장히 잘한다”며 “이강인을 분석해 우리 선수들에게 대응 방법을 알려줬다.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강인은 전체 필드를 자신의 앞에 그려놓고 편하게 공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도 덧붙였다.
아기레 감독은 마요르카 사령탑 시절 이강인을 팀의 핵심 선수로 활용했었다. 이를 토대로 성장한 이강인은 2023년 7월 PSG로 이적했다. 아기레 감독은 이듬해 7월부터 멕시코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과 더불어 손흥민(LAFC)과 황인범(페예노르트)도 경계 대상으로 지목했다. 그는 “한국은 전진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손흥민의 속도가 좋다”며 “(체코와의 1차전 때) 황인범과 윙어의 호흡도 좋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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