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광주 A 고교에 따르면 최근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서울 B 고교는 경기 중 '가야지 가야지 무등산가야지'라는 구호를 외쳤다. 무등산은 광주의 대표적인 명산이다.
'가야지 가야지 ㅇㅇㅇㅇ 가야지'는 고교야구계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응원구호다. 황금사자·결승전 등 팀의 목표를 넣어 응원하는 게 일반적이나 어느새 상대 팀을 깎아내리는 구호로 변질됐다는 게 A 고교 측 입장이다.A 고교는 투수가 투구를 하는 순간 B 고교가 괴성을 지르는 등 투구 방해도 했다고 주장했다. A 고교는 B 고교에 패배했다.
A 고교 관계자는 "우리 학교는 물론 광주권 경기에서는 상대 팀들 간 조롱하거나 야유하는 문화가 거의 없다. 혹여 일부 학생이 그러한 행위를 하더라도 감독과 코치가 엄격하게 제지하는 편이다"며 "하지만 B 고교는 야유·방해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우리만 일방적으로 당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서울권 고교 야구팀은 지역 고교 야구팀보다 입학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그렇다 보니 선수들의 실력만 우선시한다는 평가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KBSA 규정상 야유 행위는 금지돼 있는 만큼 배재고 사태를 접한 뒤 우리 학교도 경기 내용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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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진짜 송중기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