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비싼 선수가 가장 싼 선수다.’
스페인 명문 축구단 레알 마드리드 회장인 플로렌티노 페레스의 말이다. 선수를 비싼 몸값에 영입할수록 그 선수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더 늘어난다는 의미로, 국내 엔터테인먼트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끈다.
소속 아티스트는 5명 남짓이지만 어느덧 ‘공룡기업’이다. 지드래곤의 소속사로 알려진 갤럭시코퍼레이션(갤럭시)이 지난달 스포츠계 ‘1티어’ 이정후를 영입한 데 이어, 최근 배우 유아인과 류준열의 ‘이적설’ 또한 구체화되며 ‘초호화 보석함’ 라인업을 완성한 인상이다.
특히 기존 문법을 거스르는 파격적 영입 방식이 눈길을 끈다. 유망주를 ‘저점 매수 후 육성’하는 통상 연예 기업의 문법과는 상반된 ‘고점 매수’ 전략으로, 이는 흡사 페레스 회장의 ‘갈락티코스’(Galácticos) 정책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갤럭시에는 이미 화려한 전열이 갖춰져 있다. 케이팝에서 독보적 위치를 점유하는 지드래곤과 샤이니 태민을 비롯해 한국 영화계의 중추와 같은 송강호, 메이저리거 이정후, 아시아 전역에 팬덤을 거느린 김종국이 있다. 여기에 유아인과 류준열의 합류가 현실화된다면, 스크린과 안방극장은 물론 글로벌 OTT 시장에서의 영향력까지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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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피르 유아인이 하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