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배경으로 찌는 자기가 잘난 거 아주 잘 알고 있는 놈임. 집안 좋아, 공부 잘해, 얼굴 잘생겨, 그래서 개객기 성격을 베이스로 가지고 있음. 그에 반해 장은 한부모 가정으로 대학 포기하고 일하다가 1년 지나서 입학한 대학에서도 정부 지원금 받고 다니는 애. 콩은 그런 장의 친한 동생. 찌는 성격이 개객기라 대놓고 하진 않져. 진짜 개객기라면 앞에선 잘해주고 뒤에선 똥보듯 해야져... 그래서 상환은 장이 찌 좋아하는데 찌가 그거 알고 더럽다면서 애들한테 말하고 다님. 근데 애들이 안 믿으니까 자기가 증거 가지고 오겠다면서 모임 때 접근ㄱㄱ 그래서 술 못하는 장 술 먹여서 찌한테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거 찌가 녹음한 뒤 퍼트림. 그래서 장은 대학교에서 아웃팅 당하고 다 더럽다는 듯이 쳐다보는데 콩은 그런 소문있는 장 지켜주면서 모임에서 쓴소리 들은 장 울지 말라며 옷 덮어준 뒤 데리고 나오고, 톡방에 적혀있는 거(장과 콩은 같은 학과) 못 보게 하고, 귀 막아주고... 근데 개객기 찌는 막상 콩이 지켜주는 거 보니까 더 아니꼬운 거. 쟨 뭐지? 장은 날 좋아하는데 왜 저 녀석이랑 있으면 웃지? 하면서 소유욕 발동해서 장 옆에 있다가 장 좋아하게 되는데 콩이 찌 때문에 장 저렇게 된 거 알고 찌랑 주먹질 싸움 했으면. 양심이 있으면, 다신 나타나지 마. 가요, 형. 경훈이는 콩 손 잡고 가는 장 뒤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장은 가면서 훌쩍대고, 콩은 집앞에서 내가 저번에도 말했죠. 울지 말라고. 하면서 뽀뽀해주고... 그 다음 날 경훈이는 휴학하고 군대 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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