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매니저가 데려다주는거 썰로 보고싶은데 아무도 안써서 내가씀 WARNING! 똥퀄이므로 금손갓들에게 눈이 길들여진 갓들은 뒤로가기를 추천합니다! "현민아 일어나 오늘 시타하러 가야지" "아 아직 몇시간이나 더 남았자냐..." "안 돼 빨리 일어나" "저를 깨우려고 하지 마세요..." 더 자고 싶은 마음애 어린애처럼 투정부리는 현민을 보고 경훈은 어디서 이렇게 귀여운게 떨어졌나 하고 생각했다. 그런 현민을 경훈 또한 더 자게 하고 싶었지만 안 된다. 오늘은 현민의 연예인으로서 첫 번째 스케줄이었다. "안 돼 준비할 거 많다며 빨리 씻고 나가자" "아 진짜 지가 내 매니저도 아니고.." "데려다주고 데리러오면 그게 매니저지 빨리 일어나세요 오현민 연예인님~" 아 진짜 그렇게 부르지 말라니까. 그러면 형이랑 다른세계사람 된 느낌이란 말이야. 현민은 투덜투덜거리며 침대에서 나와 나갈 준비를 했다. 그런 현민을 보고 경훈은 웃으며 빨리 준비하면 뽀뽀해줄게-라는 말을 했다. 현민은 아 그게 뭐예요 라고 하면서도 행동을 재촉했다. "현민아 일어나 도착했어" "5분만...." "뭔소리야 빨리 나가 얼른얼른" 야구장까지 오는 길에 그 새를 못 참고 잠들어버린 현민을 깨우며 경훈은 햄스터 한 마리가 자고 있다는 착각이 잠시 들었다. 진짜 이렇게 귀여운게 어떻게 내 애인이지 "나 괜찮아요?" "헐 진짜 귀여워 햄스터같아" "아니 그러지말고 진짜로" "진짜 너무귀엽다ㅠㅠㅠㅠ다른남자들이 채가면 어떡하려고 이래?" "또 뭐라.는거야.." 현민이 오렌지색 야구복으로 갈아입고 나오자 경훈은 연신 귀엽다 귀엽다 이쁘다만 반복했다. 그런 경훈에게 현민은 그만하라고 했지만 경훈은 계속해서 아진짜 예뻐 현민아를 반복했다. 현민은 이내 체념한듯 한숨을 내쉬었다. "오현민님 준비해주세요" 그때, 현민에게 곧 나가야 하니 준비해달라는 관계자의 말이 들렸다. "형 나 갔다올게요" "응응 열심히 멋지게 잘해!" "알았어요 기다려요" "잠깐만" 경훈은 나가려는 현민의 손목을 붙잡고 현민을 뒤돌려 세웠다. 그리고는 쪽- 짧게 입을 맞췄다. 현민의 볼이 붉어졌다. 당황한듯 보이던 현민은 이내 배싯 웃어보였다. "아 뭐야 뜬금없이" "우리 현민이 잘하라고♥" "알았어요 고마워요" (똥글을 지르고 도망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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