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이후로 아주 잘 사귀고 있긴있지만 현민이는 아직까지도 실감이 안남. 지금도 옆에서도 제 볼살이 귀엽다면서 손으로 콕콕대면서 찌르고 있지만은 찌가 대놓고 스킨쉽하고 들이대니까 현민이는 어찌할지를 모르겠음. 근데 다른 사람들 눈에는 커다란애가 쪼그만애 찔러대고 그러니까 괴롭히는것처럼 보였나봄 . 친한 여자선배들이 지나갈때는 찌한테 대놓고 우리 귀염둥이 괴롭히지말라고 말하지만 모르는사람들이 지나갈때는 현민이를 동정하는것처럼 쳐다보곤함. 그럼 찌는 억울해서 팔짜눈썹되더니 내가 막 돈뺐는것처럼보여..? 이러면서 시무룩해지고 현민이는 그런 찌 달래고 그럼. 한참 어떻게하면 괴롭히는것처럼 안보일까하고 찌가 생각하다가 갑자기 현민이가 먼저 스킨쉽을 한적이있나 하고 딴길로 샘. 생각해보니까 없음.손을잡는다거나 뽀뽀를 한다는거나 키스를 한다는거나 섹ㅅ...아니지 어쨌든 아무것도 먼저 한적이 없던것같음. 항상 지가 먼저 다 했지. 그래서 열심히 수업듣고 있는 현민이 툭 건들더니 지 볼에 뽀뽀 한번만 해달라고 부탁아닌 구걸을함. 단둘이있어도 먼저할까말까한 현민이 하겠음? 여기에 있는 눈이 몇개인데.. 당연히 거절함. 찌는 여기사람이 많아서 못하겠으면 나가서 해줘 이러면서 현민이 손목을 붙잡고 진짜 나갈기세임. 찌라면은 진짜 할 사람이니까 다급해진 현민이는 아..알았어 하면서 볼에 뽀뽀를 할려는데 찌가 고개 획돌려서 입에 뽀뽀를 함. 구석 자리여서 본사람은 없었지만 현민이 얼굴은 아주 불타는 고구마가됨. 찌는 그거보고 귀엽다고 턱괴고 현민이만보고있고 현민이는 아무렇지 않는척하면서 앞을보지만 눈에는 초점이 없고 그냥 멍때림. 보통 수업 끝났을때는 집가는데 갑자기 현민이 애교부리는게 보고싶어져서 찌가 오늘은 우리집가서 술먹자하고 집앞 마트에서 술을 바리바리삼. 현민이는 찌의 검은속셈도 모르고 과일소주 몇병 고름. 평소 먹던 소주랑 다르게 과일맛도나고 덜 쓰니까 몇잔 홀짝홀짝 마시더니 혼자 두병정도 먹는거임. 찌는 혼자 흐뭇해져서 폭탄주 만들어서 건네주기도하고 술때문에 촉촉해진 현민이 입술만보고 침한번 삼킴. 취할대로 취한 현민이... 볼은 볼터치한것처럼 홍조가띄고 고개를 가만히 두지를 못하는데 곧 쓰러질것같음. 찌는 현민이의 붉어진 볼 보더니 복숭아 한입만 먹어보면 안되냐고 물어보는데 현민이는 그복숭아가 지 볼인지 알리가 있겠음? 그래서 해맑게 웃으면서 복숭아소주 건네주는데 찌는 술잔 무시하고 현민이 볼을 살짝 빨듯이 깨물음. 현민이는 놀래서 찌를 살짝밀어내려는데 밀려날 찌가 아님 오히려 현민이 얼굴 붙잡고 키스를 함. 얽혀대는 혀때문에 숨은 못쉬겠고 찌는 안놓아주고 그래서 현민이는 입술을 살짝떼고 찌를 올려다봄. 그때 찌 눈빛이 겁나 섹시한검.. 술도 먹었겠다 부끄러운것 없는 현민이가 찌한테 하고싶어 라고 말함. 찌는 그말 듣자마자 침실의 문을 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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