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 ...... 헤어지자, 형.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나 너무 힘들다... 그래서 고개를 끄덕였다. 고개를 떨구는 너를 보고, 미안하다는 듯이 웃는 너를 보고, 나도 같이 웃어주었다. ...그래. 안 힘들 줄 알았다. 여기요!! 여기 사람이 차에...!! 119 좀 불러줘요!!! 모든 게 그대로일 거라고. 다 괜찮을 거라고. 형!!!! 아무것도 괜찮은 게 없는데. 이런 식으로 콩이랑 장이 오랫동안 사귄 커플이었는데 콩은 유명 연예인, 장은 무명 연예인이었음. 콩은 자기 위치와 사람들에게 받게 될 시선이 두려워 장에게 이별을 고하고 장은 그대로 콩을 놓아줌. 그런데 너무 힘든 나머지 자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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