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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은 도쿄. 타쿠야의 직업은 경호원. 가수 경호도 해보고, 영화배우 경호도 해보고, 대기업 회장의 경호도 해보고.

다치는 일도 숱하게 일어났고. 그래서 병원에도 자주가고 약도 자주 바르고 붕대도 자주 감고. 뭐 그런 20대 초반의 남자. 스물 넷정도?

욕을 잔뜩 먹는 회장의 경호를 하다가 칼부림 치는 행인을 막아섰는데 타쿠야의 손을 그게 찔러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나오는데

웬 남자가 로비에서 뭔가를 찾고 있는 것 같았어. 그냥 지나칠까 하다가 자세히 보니 얼굴에 눈물 자국이 가득해서 물어봤지.


"뭐 찾아요?"

"약..이요..불안제 약...."

"항...불안제요?"

"나 약먹어야 돼요. 우리 가족들이 나때문에 죽었거든요..."


조금은 어눌한 일본어였지만, 타쿠야는 다 알아들었어.


"여기로 가족들하고 5년전에 왔는데...나만 살아남았어요...교통사고에서...나만...

가마쿠라 가는길에...가슴이 답답해서 가자고 졸라댔거든요. 내가..부모님한테...그런데..내가 운전을 한건데......나만..."

"그쪽 잘못이 아니에요..."

"과연 그럴까요..지금 걸어갈 힘 조차 없어요...약을 찾아야돼요."

"...그런거 자꾸 먹지 마세요...힘 없으면 저를 잡으세요."

"내가 불쌍해보여요?"

"아픈 사람을 좋아해요. 힘없고, 불쌍한 사람을 좋아해요. 왜 이럴까요?"

"글쎄요. 왜 그래요?"

"몰라요. 나도. 어쨌든 그래서 그쪽을 돕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이렇게 처음 만났던거야. 타쿠야랑 위안이랑. 연락처도 주고받았었고, 타쿠야가 위안일 자주 들여다보고 보살피다가 결혼까지 하게돼.

결혼을 약속한 그날 밤에, 위안이가 타쿠야네 집에서 나와 자기 집으로 가서 짐을 챙기려할때 횡단보도에서 웬 남자와 끌리듯이 서로를 몇초간 바라봐.

이제 횡단보도에선 빨리 건너라는 신호를 주고있었는데도 계속 바라보다가 그때 갑자기 위안의 자켓 단추 하나가 떨어져.

그러면 그 남자가 그걸 주워주겠지.


"아..고맙습니다..."


그 남자는 알베르토였고, 지금 알베르토는 누군가와 동거중. 자기보다 열살 어린 유타랑 동거중이었어.

유타는 한 집안의 가장이었고, 자기가 좋아하는 중학교 선배가 돈 쉽게 버는 법이라면서 같이 가자고 해서 갔더니 웬걸.

배신당하고 말았어. 삼류영화를 찍는거였고. 게이 성인영상 뭐 그런거. 뭣모르고 찍었다가 그날 얼마나 울었던지.

그렇지만 돈이 필요해서 그냥 그런대로 찍고있고 수입은 많이 벌었어..그래. 딱 몇달만 하고말자..라고만 생각했는데 거울보면 자기자신이 부끄럽고 그래서 미칠지경.

남들은 촬영끝나면 같이 밥도먹고 술도 마시고 하는데 유타는 바쁘다면서 늘 그냥 나가버려..저 사람들과 인연을 맺기도 싫었던거야. 아이러니하게도 카메라 불빛이 있으면

저 사람 아래에서 신음소리를 흘려야하는데. 가족들하고 같이 살기도 싫었고. 자기가 번 수입만을 기다리니까...괜히 미웠던거야.


그러다가 이상하게 알베르토는 그 영상으로 유타를 알게됐고, 팬이라면서 다가갔어. 유타가 혼자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있는데..알베가 나타난거지.

 누가 자기 나체를 봤다는 사실에 쑥쓰럽긴 했지만.

누구에게 자기 기분을 털어놓고 싶어서 알베르토를 잡고 하소연을 해. 나밖에 돈 벌 생각이 없는것같다. 가족들이 원망스럽다. 등등...


"그럼...가족들을 버리면 안돼? 너 하고싶은거 하고...

아, 물론. 더이상 네 영상은 못보는 난 아쉽지만.."

"버릴수없어요..."

"왜?"
"가족이니까..."


그나마 유타의 누나도 파트타임을 한다지만, 그걸로는 다섯식구가 사는데 당연히 부족했고 아버진 퇴직, 어머닌 몸이 좋지않았고.

막내 여동생은 너무나 어렸어.

알베르토는 유타에게 사랑보다 동정을 느꼈을지도 모르겠어. 같이 동거를 일년이나 하긴했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라고 생각함.

유타는 알베아저씨 아저씨하면서 의지를 하긴했어. 알베에게 유타는 그저 귀여운 동생이고, 늘 걱정을하긴함...


위안이와 타쿠야는 타쿠야 쪽에서 위안이가 신경쓰여서 자꾸 따라다니고 이러면 자기가 위안일 경호하는 거라고 함..ㅋㅋ


"혼자두면 부서질것 같아서. 내가 지켜드리려구요."

".....그럼..같이 걸어요. 자꾸 미행하듯이 따라오지 말고..."


보호하고싶었던 타쿠야랑 의지하고 싶었던 위안이의 만남? 이런식으로 데이트하다가 결혼을 해. 어찌보면 둘의 충동일지도 몰라.


결혼을 하고나서 어느날 위안이가 약중독으로 몸이 이상해서 위안이가 병원에 가면 타쿠야는 엄청 충격이겠지. 다행이도 위세척은 안해도되고. 정량을 지키라고 의사가 얘기할테고.

결혼을 했어도 충동적인 마음이 아직도 불쑥 들어설때면 위안인 미칠지경이었어. 그러다가 저번에 마주쳤던 그남자가 자꾸만 생각이 나.

거짓말처럼 그 남자가 병원 로비에 있었고 둘은 또 마주치겠지.


"어디 아파요???"

"저..기억해요?"

"단추...횡단보도.........."

"...기억하는구나."

"머리. 많이 자랐네?"

"저기..."

"한번 만날래요?"


라는 물음에 위안인 끄덕이겠지. 퇴원을 하고, 타쿠야와 집에 가서도 머릿속은 다른 사람 생각뿐이야. 관계도 아프다고 거절하기 일쑤였고.

타쿠야는 조금은 서운했지만, 그럴수도 있지. 뭐. 라고 생각하고 잠들겠지. 그 다음부터 타쿠야가 위안이한테 했듯, 이번엔 위안이가 알베르토를 따라다녀.

건물 유리창을 청소하는것도 그냥 지켜볼뿐이고. 같이 라면을 먹으러도 가고...그렇게 있다가 유타가 외로워죽겠어..라는 전화에 알베르토는 속삭이면서 전화를 받겠지.


"미안..외롭게해서..집에 가서 아저씨가 야키소바 만들어줄까?"

'응...사는게...진짜..치사해서...

이따 집에가면 잘해줘야돼?'

"응..."


위안이도 알베르토가 누구와 같이 사는건 이야기를 들어서 알았어. 뭐라고 할수없는게 자기도 불륜인거니까.

알베르토가 전화를 끊고 위안이 눈치 잔뜩 보면 위안인 그저 이해한다고만 할뿐.


위안이가 집에 들어가면 타쿠야가 수트차림으로 이마며, 입가에 상처가 있었어. 또 다치고 왔어..


"자꾸..다치지좀마. 다칠 일이 많다는거야 너한테 익히 들어서 알지만..그래도..."

"...응.."

"니가 다치면 내가 너무 아파. 내가 너무 미안해..."


위안이가 타쿠야 얼굴 쓰다듬겠지. 그럼 타쿠야가 살짝 웃으면서 고마워..아픈 내 얼굴 만져줘서. 이럴테고.


위안인 지금 일을 쉬는 상태고, 타쿠야는 경호 일을 계속 하고야 있지만. 돈이 더 필요해서 호텔에서 일도하게돼.

별에 별 사람들이 다와. 꽤나 큰 호텔이고, 체인 호텔임.

힘들었지만, 자기와 위안을 위해서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 다잡고 하겠지.


그 시간에 위안인 알베르토한테 전화하고 또 만나고.


"결혼한 사람이, 자꾸 이럼 언젠가 들통나는거 몰라?"

"우리가 무슨 사이인데?"

"글쎄. 정말. 무슨 사이지? 너 나 좋아하냐?"

"응. 잘 생겨서 좋아."

"결혼한 사람은 안 잘생겼어?"

"아니. 잘 생겼어...매우. 키도 엄청크고. 마르고."

"뭐야 그게. 잘생긴 사람은 다 좋아하는거네. 그럼?"

"그 사람은..네가 아니잖아..우리 자전거 타러 갈래?"

"아, 미안. 동거하는 애가 올 시간이 돼서."

"그 친구랑은 계속 동거할거야?"

"있지. 위안아. 난 네 이름하고, 네가 결혼한 것 밖에 모르겠다. 그리고 꽤 배운 사람 같고..오늘은 돌아가야 할 것 같다."

"응. 나도 마찬가지야. 동거중인 애가 있고, 네 이름하고..나보단 덜 배운 사람 같고...돌아갈래.나도. 오늘은."


위안이가 집에 돌아와서 저녁을 준비하고 혼자 먹고 답답해서 바깥에 놀이터에 벤치에 가서 앉아있는데 그때 타쿠야가 퇴근해라.

위안이가 우울하고 힘없어 보이길래 옆에 앉았더니, 자세히 보니까 이 사람이 울고있어.


"타쿠야."

"응? 추운데 여기서 왜 이러고 있어요? 나 기다린건가. 헤-"

"어떡하지. 타쿠야. 나 바람난건가봐. 몰랐어. 그런데 오늘 깨달았어. 이게 바람난건가..싶더라."

"여자...?"

"남자...쿵쾅거려. 내 머릿속에서. 그 남자가 내 머릿속에서 집이라도 짓나봐. 나 머리 아파. 타쿠야."

"오늘은...경호 못해. 업무 끝났어."

"나 참, 못된 놈이다. 그렇지? 딱히 왜 좋아하는지는 모르겠는데... 계속 머리가 아플 것 같아."

"업무 끝났대두..."


타쿠야는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멍한 상태. 물론 충격받았지만. 때리지도. 윽박을 지르지도 못하고. 그저 그렇게 앉아있을뿐..

위안이한테 먼저 들어가라고 하고, 타쿠야는 속으로 생각하겠지.


내가 못나서 그런가봐. 나보다 잘생겼나봐. 그 놈. 나보다 부자고, 똑똑한가봐...내가 부족해서 인가보다...라고 자책하고.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그 놈을 증오하겠지.


알베가 집에 돌아가면 유타가 밥해놓고 기다리고 있음. 처음 있는 일 같아서 유타 이마 만져보고 어디 아프냐? 부터 시작해서.

그러고 있는데. 오늘 생일이잖아. 알베 생일!!! 꽃무늬 앞치마까지 하고 있는 모습에 알베르토는 기가막히고.


"무서워죽겠다...그러네. 생일이네. 날짜도 잊고 사는데."

"축하해!"

"그래...고마워. 오늘 네가 제일 생소하고, 지금까지 본것 중에 제일 예쁘다."


ㅋㅋㅋ그럼 유타는 부끄러워하겠지.ㅎㅎ 같이 밥먹고 와인도 마시고. 술김에 알베르토가 유타한테 키스하려고 하면 유타는 거절하겠지.

알베도 자기가 엄청 취했단 사실을 깨닫고 방으로 갔고...


다음날 아침에 커피사러 알베르토랑 같이 나가고 있는데. 유타보다 한 두살 어려보이는 남자애가 어, 저 사람!! 그...게이 av에 나온 사람아냐????

아. 진짜 귀엽다...나도 했으면 좋겠다 이러면서 유타한테 다가오려고 하면 유타는 얼음이 돼서 서있고, 알베르토가 유타 손목 잡고 달리겠지. 한참을 달리다가 골목으로 들어가 유타 놔주니까

유타는 엉엉 울고.


"몇번을 얘기해. 너 아직도 말 못했지? 그만 한다구."

"......그만 둔다고 하면...어떻게 반응할것같아?"

"내가 같이 가줄게..."

"돈 벌었던거 내놓으라고 하면 어떡해?"

"...유타야."

"...안되겠어. 말할게..결정했어. 더는 못하겠다."

"그래. 잘했어...잘 생각했다."


위안이랑 타쿠야는 여전히 부부였고, 밥도 같이 먹고 해. 보통의 부부라면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겠냐? 이혼을 바라냐? 아니면 바람핀 그 놈을 타쿠야가 찾아가야 하는게 보통의 일인데.

이둘은 특이하게도 그냥 평상시같아. 타쿠야는 오후 3시부터 호텔에서 일을 해야했어.

점심까지 같이 먹고 나갈 준비를 하겠지.


그시간에 유타는 같이 가주겠다는 알베르토의 말도 다 거절하고 혼자 가기로 결정해. 유타가 소속된 소속사 사장과 호텔에서 둘이 보기로했어.

말할게 있다니까 사장이 호텔룸 번호를 알려주겠지. 거기 투숙중이니까, 오라고.

그냥 편안한 차림으로 하고, 머릿속으로 생각한 말이나 내뱉고 오자. 하는 마음으로 갔음.


그만두겠다. 딱 한마디.

들어가보니까 샤워가운 차림으로 젖은 머릴 툭툭 털면서 그래, 용건이 뭐야? 이러면 유타는 우물쭈물거리다가 그만할래요..못하겠어요...이러면

계약기간이 아직 두달이나 남았는데. 그거 어기면 어떻게 되는지 모르냐? 너 돌야? 이러면서 시비걸고. 일어나서 유타 턱 잡고, 기분나쁘게 하겠지.

이거 놓으세요....기분나빠요. 제 몸에 손대지 마세요. 이럼 어처구니 없다는 듯 웃더니 유타 뺨때리고. 내동댕이 침..

그때 타쿠야가 호텔 손님의 짐을 룸에다 가져다주고, 다시 1층으로 내려가려는 찰나 비명소릴 들은것 같아서 그 소리가 났던 방으로 다가가라.

가까이 갈수록 소리가 요란해. 뭔가 던지는 소리도 나고.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어...

처음엔 노크를 하고. 그런데 반응이 없자. 주먹으로 두드려보고. 발로도 차니까 그제서야 유타 머리채를 잡고있던 사장이 문을 열겠지.


"뭐야,너??"

".............지금 뭐 하고 계시나요?"

"네가 알거없잖아!"


타쿠야가 룸으로 들어서서 유타를 바라보았고. 셔츠가 거의 다 뜯겨져있고, 입가에 피를 보고 멍해져.

그냥 아무 말 없이 유타 잡아서 나가려는데 그때, 와인병으로 타쿠야 머릴 내려치려는걸 유타가 보고 타쿠야 밀치고 자기도 피하고 나가라.

그렇게 해서 타쿠야는 자동적으로 짤렸고. 유타도 사장이 이제 더는 필요 없다고 내쳐버려. 하지만 마지막으로 관계를 해야 완전히 나가는거라면서 협박을 하겠지....

결국 뭐....그렇게 됐고. 사장은 군소리없이 놓아줌. 너 참 아깝지만..그래. 약속은 약속이니까. 이런게 싫으면. 공부라도 더해라. 아직 창창한 나인데. 어쨌든 자.

네 몸 값 플러스야. 유타한테 돈을 건네고 엉덩이 두드려주더니, 나감. 유타는 그날 얼마나 울었던지.

그러면서도 이제 여기 생활은 끝이라면서 안도하고. 저번에 자기 구해준 그 호텔직원의 이름을 알아내고. 연락처도 알아놓았어.


위안이는 타쿠야한테 내가 더 잘할게..라면서 또 다치고 돌아온 타쿠야한테 약속하듯이 말하겠지. 타쿠야는 응. 잘해. 라면서 위안일 달래줄테고.

아직 머리는 아팠지만 말야. 마치 알베르토를 본 순간 그땐 자석처럼 이끌렸었거든. 타쿠야에게는 편안함만을 느꼈다면..

너무 힘들어서 의지하듯, 타쿠야의 청혼을 너무 덥썩 받은것같아서 후회도 되고.했지만..다쳐서 돌아온 타쿠야 볼때마다 죄책감에 어찌할줄을 몰랐어.


그러다가 둘이 주말에 데이트를 나가면 알베르토가 둘을 우연히 봐라. 이제 좀 빠르게 진행좀해야지 ㅠㅠ

둘이 부부였구나...훤칠하니 잘생긴 저 남자를 보고 알베르토는 그래. 위안인 유부남이야..라고 다시금 깨닫고.


유타는 타쿠야한테 고맙단 뜻으로 한번 보자고 문자를 했는데. 한시간 후에 답장을 받았어. 좋다고. 한번 보자고.

그 선배 이후로 남의 연락을 기다려본건 처음이야. 타쿠야는 적어도 자신을 배신할 것 같지 않았어.

만나서 밥먹고 카페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타쿠야한테 별 소릴 다하겠지. 대충 타쿠야도 이미 짐작이야 했겠지만.


"이제 손뗐어요. 대가를..치루긴했지만."

"대가?"

"네...그냥..한번 줬어요...제 몸둥아리."

"...결국...그랬구나."

"네. 저 더럽죠,되게?"

"..아니. 뭐...이제 다시 그런 일 하지말아요. 차라리 청소를 하는 일이 있더라도. 그런거 합시다.

아니면 이런 카페아르바이트도 괜찮을 것 같은데."

"그런데..저기. 타쿠야씨..? 테라다씨?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타쿠야씨라고 불러주세요. 아, 그런데 성함이."

"나카모토 유타라고 해요."

"응. 나도 유타씨라고 부를게요."

"어떻게 그렇게 용기가 났어요? 사실..비명소리가 들렸다해도...자기 몸 사리게 되잖아요."

"경호원이 내 직업이라서 그런건가봐요...도와주고 싶은 마음에..그만.."

"어쨌거나. 덕분에 그땐 잘 벗어났어요...결국..뭐..한번 제가 굽히고 말았지만."

"다신 그러지말아요. 오지랖일지도 모르겠지만..정말 사랑하는 사람한테 소중한 몸을 주세요..."

"네..."


그냥 혼자 돌아가겠다는 유타의 말에. 혼자 보내기가 싫었던 타쿠야는 같이 가자고 함. 차 가져왔다고...태워주겠다고.


"실은..나도. 유타씨 작품 봤어요...."

"......네?"

"내가 게이라는걸 알고..얼마 안됐을때. 호기심이 엄청났거든요..그냥 순위 높은것 중에 아무거나 보자 라는 생각으로 본건데...

아,미안해요."

"..뭐가 미안해요...재밌다. 타쿠야씨...헤헤..흥분은 됐었어요?"

"뭐...조금...괜찮아요, 이런 얘기하는거?"

"늘 가슴이 철렁거리기야 하는데...이젠 제 일 아니니까. 괜찮아요...그치만. 그만해주셔도 돼요."

"아,네."


유타 집에 내려주고, 하는데 알베르토가 그걸 봄. 유타가 타쿠야한테 손 흔들어주고. 타쿠야가 다음에...또 봐요. 언젠가. 라고 말하고 차에 타겠지.

알베르토가 다정한 둘을 보고 유타한테 불쑥 나타나 말해라.


"너 저 남자랑 나쁜 일 했냐?"

"무슨 소리야. 그게."

"..무슨 사이야?"

"어..그게. 날 좀 도와줘서 고마워서.."

"마음에 품고있는거야, 혹시?"

"귀신같이도 잘 아네."

"그러지마. 나, 너랑 싸우고 싶지않아."

"뭐? 나랑 왜 싸워? 난 그냥..저 사람 좋아하는 것 뿐이야."

"아, 어쨌든!! 쟨 안돼!!"


라면서 알베르토가 집으로 들어가고. 유타는 어처구니가 없지만, 유타도 집으로 들어가겠지.

다음날 유타한테 연락이 오는데 또 사장이야. 말을 바꿔서하겠지. 어디 어디로 나오라고. 거짓말까지 하면서.

네 동생 우리가 데리고 있다는 소리까지 하고. 유타는 덜컥 겁이나서 알베한테 말을 할까. 타쿠야한테 말을 할까하고.

타쿠야한테 연락해서 알려주면 곧 가겠다고 해라. 불렀던건 웬 창고였고. 사장이 왔네? 하여간..진짜 순진한 녀석. 으이구 귀여워.

오늘은 그게 아니고. 이거야. 이러면서 유타 때림. 그때 타쿠야가 와서 사장을 때려주고. 경찰에 신고함.

금세 유타 뺨이 멍든걸 보고 타쿠야는 성질이 남. 이 사람은 왜이리 순진한건지. 뭔지.

타쿠야도 각목으로 어깨를 세게 맞아서 병원으로 갔고. 치료를 다 받고 유타 잡아서 화내라.


"왜...맞고 다녀요..자꾸."

"잤잖아요...나도 놀라긴 했어요. 그게 끝일줄 알았는데. 그런데 진짜 자고나면,변하나봐요..."

"또 연락해도 저 놈 만날거예요?"

"........"

"생각 좀 해보고 행동해요. 제발. 그렇게 살고싶어요?"

"이렇게밖에 못 살아봤어요...누군 이렇게 살고싶었었나."

"아... 싫다. 나가요."

"쫌만 더 놀아요...이대로 헤어져요,정말? 지금 나...못생겼지만..놀아줘요."

".......그렇게 사는거 아니에요..."


이러면 유타 눈물 뚝뚝 흘리고.


위안이 알베르토 일하는데 찾아와 일끝나길 기다렸다가 알베를 엄청 놀래키겠지.


"나. 이혼할래..."

"뭐?"

"오늘 보니까. 타쿠야도 웬 소년인지..뭔지가 있더라."

"아...유타."

"유타? 너도 알아?"

"아. 어. 그것만 보고 판단하지 말지? 걔넨 적어도 우리처럼 불륜은 아냐...그냥...친절한 사이랄까?

서로 보듬는 사이같구만. 네가 나한테 반해서 이혼하고 싶은게 아니라, 네 남편이 딴 애 만나러 가는거 알고

질투나서 이혼이라니. 나 참....."

"그래. 내가 이정도밖에안되나부지,뭐."

"행복하게 잘 살아. 그럼 됐어. 난 그걸로 족하다고. 아..난 쥐뿔도 없는데. 반하기는."

"너, 쥐뿔있어. 네 맘 안에...사람들 살잖아.

너한테 의지하는 사람 나말고도 더 있는거..예를 들어 너랑 동거한다는 꼬맹이라던가.

착하고, 재미나게 와글와글...난 그게 보여."

"얼씨구. 배운 티 내긴. 재수없게..얼른 돌아가. 늦었다."


위안일 돌려보내겠지. 알베르토가 집에 돌아와보면 유타가 불 다 꺼놓고 앉아있었고.

알베르토가 불을 켜보자 엉망인 유타 얼굴 보면서 화가 났어.


"너, 며칠전에 너 데려다줬던 그 놈이랑 같이있었냐?"

"것보다...나 맞은건 걱정 안돼?"

"넌 맞아도 싸. 임마. 내가 뭐랬어? 만나지 말랬지?

어? 내가 우선이어야 하는거 아니야? 날 불렀어야지. 다 무시하고, 불러도 안갈거라면서?

결국 또 기어들어갔어? 너 나한테도 쫌 맞아야돼!"

"....아파...때리지마. 잘못했어..."


알베르토가 유타 팔 한대 때렸는데 유타가 울면서 말함.


"아..못생겼어...울지마...울지만 말아라...응?"


이러면서 유타 다독여주고. 예전부터 꿈꾸던 가수라는 꿈을 다시 한번 도전해보려고 학원을 끊어놓음.

알베르토는 일하러 나갔고, 유타도 시간 맞춰서 나가려는데 앞에 타쿠야가 서있음.


"웬일이에요?"

"걱정돼서. 혼자 가면..또 그 작자가 따라올까봐서요."

"이런 대낮에요?"

"요샌 그런거 안가리잖아."

"지금 타쿠야씨가 잘못하는거예요...내가 그때 타쿠야씨 불렀던거.......그것도 그렇고..

내가 당신한테 뻑간거...모르겠어요?"

"..."

"솔직히 알고있잖아요. 그쵸?"

"..어...네."

"같이 있으면 더 뻑가는데. 다가오면 어떡해요. 나 어떡하라고.

그 경호원이라는 직업병. 나한텐 그만해도 돼요. 괜찮아요. 혼자 갈 수 있어요. 신경쓰지 말아요."

"신경이...쓰이는데 어떡해요?"


타쿠야는 엊그제 위안이를 미행하다가 바람났다는 그 사람을 보게됨. 이렇게 판단하는건 쫌 아니지만, 회사건물 청소하는, 외국인..백인이고. 이탈리아 사람인걸 알게됨.

충격적이었어. 자기보다 더 나을줄 알았는데. 패배감에 젖어있었어. 차마 위안이한테 얘긴 아직이고. 그 서러움을 유타한테 풀었어.


"내가, 유타씨 두번 구해줬으니까...내 얘기 좀 들어줄래요?"


라니까 유타는 끄덕이면서 근처 벤치에 앉겠지.


"나 작년에 결혼했어요. 그냥, 그 사람 지켜주고싶어서. 반한것도 있지만...충분히 연애도 못하고 프로포즈를 했었어요...

그게 내 실수인건가...나한테 마음이 잘 안간대요. 내가 좋지않대요...그사람이.

나, 괜찮지 않아요?"

"뭐...제 눈에는요."

"근데 그 사람 눈엔 왜 그럴까?"

"뭐..글쎄요."

"상대가 변호사나 의사나 뭐 교수면 그래요. 그렇다쳐요...그래줘야 되는거 아닌가? 바람 이왕 필거?"

"그래서..그 상대 직업이 별로라서, 더 배가 아파요?"

"그런걸까? 미안해요. 괜히...여기로 오고싶었어요."

"자기 좋아하는 사람한테 오고싶었던거구나? 다 알아요."

"네."

"여자들만 여우라고 불리는거 잘못됐어. 인간들 다 여우같아요. 비빌 구석을 본능적으로 다 찾나봐..."


그날 학원은 못가고 몇시간을 타쿠야랑 이곳저곳 다니다가 유타가 타쿠야를 데려다 주기로함.


신호가 걸렸고, 정적이 흐르는게 어색해서 유타가 아, 노래라도 들을래요? 라면서 물어보면 타쿠야가 유타 빤히 보다가

나랑 잘래요? 라고 물어봄. 유타도 빤히 타쿠야 보다가 답하겠지. 끄덕여.


"아. 그런데..옷차림이 오늘은...이건 좀...."

"...뭐. 후드티가 어때서요..."

"그런데 운전중에 어떻게 그런 얘기를...충동적인거예요?"

"아까 나만 술을 엄청 마셔대서 그런건가. 취했나봐요. 미안해요."

"뭐가요? 나한테 자자고 해서?"

"네...."

"결혼한 그 분도 바람폈다면서요? 어쨌거나..방금 자자는 그 말...난 되게 설렜는데..

충동적이었다해두..내가 좋아하니까...꼭 뭐 사귀고 자야돼요? 둘이 똑같이 좋아해야하나...

자기 전에 좋아질수도 있는거고, 그 후에 좋아질수도 있는거고...나한테 미안할거 없어요.

집에 있을 그 분에게 미안한거겠죠. 지금..타쿠야씨는."

"아니...난 유타씨한테 미안한데."


유타가 우니까 타쿠야가 당황하겠지. 왜 우냐고 물어보고.


"좋아서..좋아서요.옆에있음 좋아서 죽겠어요. 절제가 안돼서..그래서 환장할 지경이에요. 뭐라고 욕이라도 하고싶은데..그러지도 못해요...

그래서 울어요."

"울지말아요..나 별거 아닌 사람인데...쓸쓸한가보다....유타씨가."

"네...타쿠야씨도요..."


타쿠야가 유타 진정하라고 어깨 토닥거리는데 갑자기 유타가 불러라.


"손...떨지마요...심장떨려요...지금...나."


이제 넷이 좀 만났으면 좋겠다..ㅠㅠ어떻게 만나게 할까. 알베르토가 유타가 자꾸 타쿠야 만나는거 알고. 타쿠야를 만나러 가는걸로 하자.

위안이네 집이야 알고있었지. 거기서 대책없이 타쿠야 나올때까지 기다리는걸로.

쓰레기를 버리러 타쿠야가 마침 나왔고, 버리고 나서 다시 돌아가려는데 알베르토가 저기요. 라고 불러라.


"장위안이랑 유타..둘다 알고있죠?"

"네?아,네..실례지만 누구신지."

"유타는 내 동거인이고, 장위안은.......장위안이 저를 좋아합니다. 사실 저도...좋아하구요...그치만. 결혼한 사이래서 멀리하려는데도...

떨어지지가 않네요..."

"........유타씨랑은...동거중이시라구요?"

"네. 말그대로 동거인일뿐. 연인은 아니고. 하룻밤 불장난도 안했어요. 이건 사실이긴한데...

누가 누굴 깔 처지는 아니지만. 유타한테 마음 있으세요? 위안이도 유부남인데도 저한테 계속 다가오는것도 문제가있긴하지만...그쪽도...

뭐라고 할 처지는 아닌것같아서. 위안이가 먼저니까. 유타한테 들이대도 된다 뭐 이런 논리라면..할 말 없지만요.

확실하게 하세요..가정에 충실을 하던가. 그게 아니면..."

"그게 아니면...그쪽한테 위안형을 보내라...뭐 이런건가요? 저희 집까지 알고 계시는군요."

"어쩌다보니..제가 할 말은 여기까지입니다."


그 소리에 타쿠야는 뭔가 깨닫는 듯한 느낌이야.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서 위안이한테 아직도..머리아파? 딴 사람 생각하느라고? 이러면 위안인 대답못하지....


"시간이 필요한거 같다..당신한테."

"난..너한테 시간이 필요한 것 같은데?"

"말 장난은 됐고..."

"아니. 진짜로, 진심이야. 넌 항상 가족을 중요시했지...

네가 원하고, 네가 그리던 그림인 가족...그런데...우리의 그림은 아니야...

내가 너한테 시간을 줄게...기다릴게..네가 일어날때까지. 네가 꿈에서 깨어날 때까지."


그런데 알베르토가 떠났어. 유타의 집을 말도없이 나갔고. 그 사실에 위안인 절절 메겠지.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타쿠야는 위안이 안놓치려고 하고.

그렇게 며칠, 몇주, 몇달이 지나다가 타쿠야와 유타가 어디로 향하는데 유타가 길에서 일하는 웬 노동자를 보는데 그게 알베르토였어.

깜짝 놀랐겠지. 차마 부를 용기는 없었어. 따사로운 봄햇살 아래에서 알베르토는 밝게 웃으면서 동료들과 이야기도 해가면서 일하는중.

그걸 타쿠야한테 말은 안하고 딴 소릴 하겠지.


"왜 자꾸 나한테 신경을 쓰는건지...알수가 없네요."

"친구니까...아니. 유타씨 나보다 어리니까...형동생 사이니까?"

"친구? 형동생 관둬요. 누구맘대로? 일방적인 결정은 됐어요.

그때 그랬잖아요. 나랑 잘거 아니면 그만 찾아오라고...그런데도 계속 불쑥 불쑥. 나한테 들이대는거예요?"

"들이대는게 아니라...위태위태해보여서. 난 위안형 좋아해요..."

"재수없어. 정말..."

"잠만 안자면 되잖아요? 친구로서 보겠다는데. 뭐가 나빠요?"

"친구고 뭐고 싫다니까요. 내가 타쿠야씨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는지 알아요? 절대로 친구가 될수 없어요.

음탕하게 바라본다구요...우리 이거바람아니에요?"

"잠은..안잤으니까..."

"허...잠안잔다고 다 바람이 아니진 않죠. 바람난거예요. 나하고. 나 보고싶어서 이러는거 아니에요?"

"글쎄....모르겠는데. 그래도 더럽진...않잖아요? 서로 돕는것뿐인데."

"몸주면 더러운거고, 마음주면 더러운게 아니에요? 유부남인데? 그 두사람도 잠은 안잔걸수도 있잖아요?"


타쿠야는 대답을못하겠지..그러던 어느날, 알베르토가 위안이 앞에 나타나고 위안이가 어디갔다 왔었어?

이러면서 알베한테 안기겠지. 둘을 위해서 떠난건데. 위안이가 자꾸 생각이나서..돌아왔던거야. 라면서..


밤에 타쿠야와 위안은 얘기를 나눠.


"그 사람이 돌아왔어...타쿠야."

"...그렇구나. 그래서...내가 또 미워지기라도 해?"

"미워한적없어. 어떻게 널 미워해. 네가 어떻게 했는데...그동안.

좋아한적은 있어도. 미워한적은 결코 없었어..."

"위안형..."

"응?"

"사랑이란게...뭘까? 뭐같애?"

"나도 몰라...그렇지만 누굴 사랑하고 있는진 알것같다."

"나중에 변할수도 있잖아."

"너한테 있어서 사랑은 영원히 함께할 사랑인가보네.

나한테 사랑은..함께 불행해도 좋을 사람. 영원할거란 믿음보다 지금 이순간 함께 있다는게 더 소중한 사람.

그 사람과 함께라면, 불행까지도 행복할 사람..."

"꽤..위험한 사랑이네?"

"응..."

"이제 알겠네...우린...많이 다르구나...형...

난 형이 말한 그런 사랑 싫어..."

"알아. 너가 바라는 사랑은 평화롭고 따뜻한걸 바라던거...난 그런건 별로야."

"이혼...해야겠다. 우리."

"그래...네 사랑이 못돼줘서 미안해."

"형의 행복이 못돼줘서 미안해..내가."


그렇게 둘은 악수를 나누고, 천천히 터전을 다시 나누고 있겠지. 유타는 가수 오디션을 계속 보러다니고 있고, 타쿠야는 경호원 일을 하다가, 모델로 캐스팅도 되기도하고.

위안인 중국으로 돌아갈 준비중, 알베르토와 함께. 유타는 알베르토랑 헤어지기 전날, 술을 진탕 마시고 서로 행복하길 바래줌.


이제 가을인데, 타쿠야가 촬영을 마치고 유타 보러 오겠지. 아직은 같이 사는 사이는 아니고. 왔다 갔다 하는 사이.

오늘따라 기분도 좋아보이고, 자꾸 자기만 보고 웃는 유타를 모른척 하려다가 결국 물어봄 ㅋㅋ

 

"내가 그렇게 좋아요?"

"네!"

"아,나 참...."

"으이구. 좋다니까 좋아서는..."

"그런게 아니라. 그냥 웃겨서.그런데 그만 좀 웃어요. 쫌 바보같아보여."

"뭐 바보인걸요? 알면서-"

 

그럼 타쿠야는 픽 웃겠지..유타가 열심히 준비해서 나간

어제 봤던 오디션 결과를 물으면 유타는 뭘 그런걸 묻냐는 식이야.


"중요할때 음이탈은 안해서...기대는 하고있어요..그런데. 아마 떨어지겠지. 안될 사람은 그냥 안되나봐요."

"어차피 안될거..그럼 일주일에 두개씩 꼬박꼬박. 뭐하러봐요? 걱정마요 될거예요...예전에 연기도 나름 잘했잖아요."

"왜 또 그 얘기에요? 아..진짜..민망해서..."

"난...그것도 감동이던데...유타씨가 좋아요. 네가 좋다...말놔도 돼요?"

"...네..그럼요."


이러면서 유타는 울먹거리면서 타쿠야 품에 안기겠지.

 

그러다 천천히 사귀고..동거도 하고, 유타는 가수되고...ㅎㅎ

다 각자 잘 사는것 ㅠㅠㅠㅠ

아일랜드라는 고전드라마 보다가 쓴건데 내용이 완전 다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급히 마무리한감도 있고ㅠㅠㅠㅠ이런 허접한걸 봐줘서 고맙다 ㅠㅠㅠㅠ











대표 사진
정1
흑흑 서로 얽히고 섥혀서 ㅠㅠ 다들 안타깝다 ㅠㅠㅠ 흑흑 여기서 얻은 교훈: 결혼은 성급히 결정하지 말자
위안이랑 타쿠 말이 와닿는다 각자 너의 사랑이 되지 못해서/ 행복이 되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는게 ㅠㅠ 서로 생각하는 사랑이란 이념이 달라서 생긴 일같아서ㅜㅜ 다 이해간다

9년 전
대표 사진
정2
뭔가색다르다ㅠ진짜결혼은중요해ㅠㅠㅠ 그리고 유타 성격ㅋㅋㅋㅋㅋ새롭다ㅠ이제 자기 몸 소중히하고 타쿠야랑만 사랑할테니 뭐ㅎㅎ중간중간 와닿는 대사가많다ㅜㅜㅜ이 새벽에 잘봤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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