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1 알베/ 52 (리우 올림픽 개막식때 우리나라 입장순서래 ㅎ) 9년 전 글쓴정 여름의 오후나 하늘이 분홍빛으로 물드는 저녁, 그 가게의 바닥과 창문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던 무수한 장면이 지금은 둘도 없이 소중한 기억이 되어 마음 속에 살아있다. 9년 전 정5 와...너무 좋다...잔잔한 일상이 모이고 모여서 소중한 기억이 된것 같은 느낌, 고마워! 9년 전
	정2 타쿠야 27 9년 전 글쓴정 서로의 집을 오가며 지내자. 내 멋대로 그런 환상을 품고 결정했는데. 9년 전
	정3 장위안-104 9년 전 글쓴정 이 세상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나쁜 일도 있다는 것을 생생하게 알고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하필 안좋은 말이냐ㅠㅠ괜히 미안.ㅠㅠ) 9년 전
	정4 독다 / 13 9년 전 글쓴정 어차피 납득할 수 없는 일들만 늘어 가는 것이 인생이라지만, 그 일에 얽힌 불가해함의 크기와 깊이는 평생치였다. 9년 전
	정6 마크 200 너정 책 많이 읽는 구나 ㅋㅋ 9년 전 글쓴정 "엄마, 메구로 집 팔거야? 아니면 세를 줄거야? 당장 그러자는 얘기는 아니지만." 관심은 많은데 한권끝내기가 어려운것ㅋㅋㅋㅋㅋㅋㅋ이 작가 팬이어서..이건 다 읽었지만.ㅋㅋㅋ 9년 전
	정7 유타 126 9년 전 글쓴정 그 두 손으로 마술을 부리듯 만들어내는 음식을 보는 것이, 음식을 손님에게 내가면서 보이는 웃는 얼굴이, 날마다 한 방울씩 내 안에서 힘이 되어 간다. 9년 전
	정8 마크 222 9년 전 글쓴정 동료인 그의 안경 낀 동그란 얼굴을 보고서 얼마나 안도했는지 모른다. 달려가 꼭 껴안고 싶을 정도였다. 9년 전
	정9 알베 230 9년 전 글쓴정 "너도 내일부터는 한가해지겠구나. 벽장 정리 좀 해." 엄마가 웃으며 말했다. 9년 전 정10 핫 빨리 방청소 해야겠다 ㅋㅋ 고마워! 9년 전
	정11 분명 일본소설일듯?? ㅋㅋㅋ댓들보니깐 ㅋㅋ 넘좋다ㅠ 타일러,11 9년 전 글쓴정 아빠를 잃고서 심각하게 낙담했던 것은 절대 아니다. 그 고통은 보디 블로를 맞았을 때처럼 두고두고 밀려왔다. 문득 자신을 돌아보니 깊은 나락에 빠져 있어 고개마저 겨우 들어 올리는 상태가 되풀이되었다. 응응 문체가 딱 일본소설인게 티나짛ㅎ 요시모토 바나나씨의 안녕,시모키타자와 라는 소설이야 9년 전
	정12 독다 34 9년 전 글쓴정 아니, 엄마 "꽂힌 것 같아." 라니, 그런 말을 어디서,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아무렇지 않은 듯 나는 말했다. 막 외국에 간 사람이 영어에 익숙해지려 애쓰듯, 엄마는 지금 젊은이들의 거리에 익숙해지려 애쓰는 것이리라. 9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글쓴정 그 얘기 마디마디에 그리운 아빠의 생활이 남긴 기척이 짙게 배어 있었다. 9년 전
	정14 장위안 201 9년 전 글쓴정 창문으로 비치는 빛이 바닥에 네모 모양을 그리고 있다. 9년 전 정15 우와 좋다 ㅠㅠ 고마워!! 9년 전
	정17 블레어/20 9년 전 글쓴정 나도 당분간 메구로 집에 있을테니까 같이 돌아가자고 했더니, 엄마는 "지유가오카를 원망하는 건 아니지만, 그 집도 그렇고, 아빠 생각이 나서 못 살겠어." 라고 말했다. 9년 전
	정18 다니엘 린데만/16 9년 전 글쓴정 그리고 나는 자자와 거리에 있고, 집에서 마주 보이는 가게 '레 리앙 (Les Liens)' 에서 일하시 시작했다. 9년 전
	정19 탁구 121 9년 전 글쓴정 그 말을 들었을 때, 안도와 후회가 한꺼번에 엄습해 나는 눈앞이 어질어질했다. 그리고 마치 죽은 사람에게 사랑 고백을 받은 것처럼, 허망함이 또 늘었다. 9년 전
	정20 타쿠야 / 88 9년 전 글쓴정 "네. 그렇습니다." "음악을 좋아하시나 봐요." 9년 전
	정21 장위안 22 9년 전 글쓴정 훨씬 더 번듯한 장소가 있는데, 왜 여행지의 싸구려 여관처럼 낡은 이 집에서 둘이 살아야 하는거지? 집세를 절약해서 저금하려고 일부러 이런 집을 선택했는데. 일하는 가게가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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