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그저 성가신 계집이었다 나만보면 벌벌떠는 사람들과 달리 내가 무섭지도 않은지 내 눈을 쳐다보며 한마디도 지지 않으려고 하는 그 아이 상처입은 나에게 그 아이가 다가왔다 흉측한 얼굴 몸에서 풍기는 피냄새 그 아이도 다른 사람들과 같은 부류라고 생각했다 날 보고 공포에 떨며 달아날거라고 생각하고있었다 그런데 그아이가 날 보며 건넨 말은 "다쳤잖아요!!"였다 난생 처음 누가 날 걱정해 준 것이었다 그때부터였을까 내 모든 관심이 그 아이에게로 가있었다 그 아이를 자꾸 힐끗거리게 되고 그 아이만 보면 웃음이 나오고 그 아이만 보면 기분이 좋아졌다 그 아이를 내 것으로 만들고 싶어졌다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