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진이가 고딩이였을 때 타임리프한 게 전제!) 1) 소 가뜩이나 고려로 흘러 내려온 게 머리 아파 죽겠는데 이 황자는 또 뭐만 하면 잊으란다. 아이씨 어쩌라는 거야? " 원래 얌전떨고, 조신한 척 하던 귀족 딸래미 아니었던가? 이렇게 시끄러운 줄은 또 몰랐네. " " 아, 진짜 아저씨! 지금 사람 놀리는 것도 아니고 시끄러운 게 아니라 활발한 겁니다^^ 아 사극 놀이하는 것도 힘드네. "
" 고작 세 살이다. 너랑 내 나이차가. 아저씨도 아니고, 사극은 또 무엇이며.. " " 음.. 액면가가 아저씨라 아저씨라 부른 거고, 사극은... 뭐라 하죠? 에 설명 못 하겠네요.. 하하 그냥 넘기세요 " " 너, 내가 무섭지 않냐?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자님이 뭐가 무서워요. 차라리 그 8황자가 더 무섭겠네. " " 욱이는 왜? " " 원래 그렇게 앞에서 반듯한 애들이 무섭거든요.. 혹시 몰라, 진짜.. 헉.. 아 이런 말 해도 되나..? 아 핵망 ㄱㅐ망.. " " 그냥, 넌 볼수록 재미있다. 그런데 핵망은 또 뭐고 ㄱㅐ망은 또... " 2. 욱 매일같이 풀떼기만 먹고 있으니 도저히 밍밍해서 미쳐 돌아가시겠다. 뭐 다른 음식이라도 찾아볼까 하다 궐 밖의 음식은 좀 서민 취향일까 하고 채령이를 꼬셔 저자로 나왔다. 헉 저거 꼬치 아님? " 채령아! 나 저거 좀 먹고 올게! " " 아, 잠시만요 아가씨! 아가씨-! " 너무 급하게 뛰었나? 뒤따라오던 채령이가 꼬치를 물고 돌아보니 어느샌가 그 모습이 보이질 읺는다. 아 또 집 가서 혼나나.. ㅠㅠㅠ " 아 그나저나 꼬치 드럽게 맛 없네.. 우리 학교 급식이 맛있다고 느껴지긴 또 처음이네. "
벌써 어둑어둑해진 하늘에 얼른 집에 들어가야겠다 생각해 막 뛰어가고 있는데 뒤에서 왠 울음소리가 들린다. 뒤를 돌아보니 울고 있는 아이가 있고 좋은 일 한 번 한다는 생각으로 다가간 해수. "오구, 뚝 뚝! 아이구.. 그만 울고..!" 좀처럼 울음을 멈추지 않는 아이가 뚝 멈추길래 뭔 일인가 싶은 해수이다. 헉. 8황자님이 여긴 왜.. 나 잡으러 온 건가?
"수야!" "아이.. 완전 죄송해요. 진짜 제가 꼬치만 먹고 딱 들어가려 했는데 맛있는 게 겁나 많아보여서... 원래 여고생은 밥심으로 버티잖아요..? 아.. 여고생이 뭔 지도 모르겠구나.. 여튼! 그러다가 착한 마음으로 울고 있는 애기를 달래준 거 뿐이고... 여튼... 아... 죄송해요.." "그만... 그만, 그래. 괜찮은 거면 됐다. 그 아이는..?" 때마침 온 아이의 어머니가 오고, 둘만 남게 된 상황.
"당최 네가 무슨 소릴 하는 건지는 모르겠다만, 무사하니 됐다." "헤헤.. 제가 사막에 던져놔도 잘 살아낼 사람이거든요. 멀쩡합니다." "그리 웃지 말고. 가슴 떨린다." 요해도 쓰고 싶은데 짤이 없다 슬포 하하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