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가 아플때 요샛기
해수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자 마자 뛰어들어옴. 끙끙대며 식은땀 흘리고 누워있는 해수의 얼굴이 핏기없이 창백해보여 순간 소리침.
"왜 이리 미련하냐!"
"아, 황자님."
"미련하게 일을 그리 많이 하니 병이 나지! 그 작은 몸뚱이로 네 몸만한 것들을 들고 다닐때부터 알아봤다."
미운 소리를 하면서도 요의 눈빛에 걱정이 가득한것을 아는 해수는, 애써 웃으며
"괜찮아요. 그냥 고뿔일 뿐입니다."
요가 한숨을 푹 내쉬며 누워있는 해수의 눈높이에 맞춰 앉음. 차가운 손으로 해수의 볼, 이마를 차례차례 쓰다듬어주며 나지막이 속삭임.
"제발, 아프지 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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