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연인) 해수도 자기가 할수있는게 없다는걸 알고있는거같아

처음엔 최지몽, 오상궁한테 물어보면서 자기가 바꿀수있다면 어쩔거냐고 해도 돌아오는 답은 그럴수없다 사람이 사람의 운명을 바꿀순 없다고  다 그렇게 말하잖아

그래도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기우제 치른 날 밤에 소한테 사람 해치지 말라고 말해보지만 소가 광종이되는 예지안이 자꾸 보이고 그래봤자 궁녀인 해수 자신이 할 수 있는게 없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지만 그래도 뭔가 바꿀수있는 방법이 없을까 해서 밤에 잠도 못자고 떨고 .. 혼자 그렇게 끙끙 앓던게 마지막 장면에서 펑 터진거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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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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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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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거야 수가 스스로 바꿀 수 없다는 걸 깨달았기때문에 무서워할 수밖에 없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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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수야ㅠㅠㅠㅠㅠㅠㅠ소야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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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도 알고 있는데, 부정하는 것 같은 느낌. 바꿀 수 있을거야 .. 라고 하다가 점점 이제 운명대로 바뀌지 않는다는 걸 느끼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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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이렇게 생각했어...할수없다는것을 아니 우왕좌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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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맞는데, 그 고민하는 장면이 너무 덜 보여서.. 뭐랄까 해수 혼자 도에서 모로 왔다갔다 하는 걸로 보인다는 거지.
에휴.. 애초에 중드도 35부작이라는데, 20부작으로 찍구 말이야.. 내가 진짜 달연팬으로써 너무 안타까워.. 흐헝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