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는 드라마에서처럼 매일 날카롭고 항상 곤두서있는 인물이고 그런 요와 다르게 해맑고 발랄한 여동생...
1. 일단 요람 여동생이랑 둘이 차를 마시고 있었는데 궁녀가 잘못한 거야. 그래서 눈썹 꿈틀하면서 궁녀 노려보고 뭐라 하려는데 여동생이
"오라버니! 쓰읍! 눈!" 이래서 요가 여동생 쳐다보다가 못 살겠다는 눈으로 고개 설레설레 저으면서 나가보라고 손 내젓는 거.
2. 여동생이랑 궁녀랑 놀고 있었는데 여동생이 발을 헛디뎌서 넘어져서 무릎이 까졌는데 요가 그거 보고 놀라서 다가가자마자 여동생 일으키고 무릎 보고 울먹이는 여동생 토닥이다가 옆에 궁녀 보면서 "네가 정녕 죽고 싶은 게냐?" 하면서 뭐라고 하다가 죽일 듯이 일어나서 옆에 따라온 시종 칼 빼들려는데 여동생이 후다닥 궁녀 앞에 가로막고 서가지고
"하지 마세요, 오라버니." "비켜라." "싫습니다." "너, 정말." "제 잘못인데 왜 어찌하여서 이 아이한테 그러십니까! 오라버니는 피도 눈물도 없으십니다! 오라버니랑 말 안 할 겁니다." 이래서 요가 벙찌는데 궁녀는 나중에 처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보냈는데 진짜 그 뒤로 말 안 걸고 흥, 하면서 무시해서 요가 안 그런 척 신경 엄청 쓰고 쩔쩔매다가 결국에 백아한테 어떻게 푸냐고 넌지시 물어봐서 꽃으로 화관 같은 거 만들어 주고 "내 다시는 안 그럴 테니, 오라버니랑 말 좀 해다오." 이러면 ㄱ제서야 진짜 안 그러실 거죠? 하면서 배시시 웃고 안기는 ㄴ여동생...
그냥 갑자기 쩔쩔매는 요가 보고 싶었다... 요 눈매 좀 내려주세요...ㅠ 아니야, 섹시하니까 그래... 그냥 망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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