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럴줄 알았으면,
내가 너를 더 은애할 것을 그랬다.. "
순덕이는 나의 곁에서 떠나갔다.
같이 탐라국에 가서 덕이는 무예를 가르치고
나는 완호지물을 팔기로 하였건만.
그렇게 되지 못했다.
요 형님께서 나를 처단하라고 하셨을때
덕이 너는 수에게 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내가 너의 손목을 붙잡았을 때도
너는 내 손을 거뒀다.
걱정말라고.
곧 뒤따라 온다하지 않았느냐.
그런데 넌,
너는 나와의 약조를 어겼다.
부인,
부인이 보고싶습니다.
덕아,
너가 많이 그립다.
순덕아ㅡ,
내가 미안하다.
제발 살아있다고
뒤따라 가고 있다고..
전해다오.
아이는 둘로 하겠다고 약조하지 않았느냐.
부디,
살아있다고 말해다오.
순덕아.
나는 너를 기다리고 있다.
은애한다, 순덕아ㅡ.
은이가 죽은게 싫어서 ..ㅎ
한 번 써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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