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과 현생은 큰 연관이 있는데, 김신이 처음 도깨비의 몸으로 살아났을 때 그를 보필하던 몸으로 태어난 게 수상해. 마지막 가는 길도 처음 보필하던 그 몸으로 보내는 것 같다. 물론 겉만 유덕화지 속은 신. 저승사자 편이라는 덕화 말은 내 생각에 '검' 뽑는 걸 말하는 것 같아. 그러니까 이승을 떠나 위로 올라가는거. 드라마에서 의외로 많이 나온 말이 위로 올라가는게 좋다고 했잖아. (천도) 사람을 죽게 만든 왕여의 편이 아니라 죽은 사람을 인도하는 사자의 편이라는 거. 그러니까, 살고자 하는 김신의 편이 아니라 김신이 무로 돌아갔으면 하는 사자의 편이라는 거지. 전생에 김신의 죽음과 관련된 사람은 현생에 다 모였어. 이제 한을 풀고 돌아갈 때야. 스토리를 지켜보면 덕화는 아무 것도 모르는 듯, 철없이 툭툭 내뱉는 듯 하지만.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 사자와 써니. 사이에서 힌트를 주는 것 같아. 네 사람이 만날 수 있도록 알게 모르게 연결고리가 되어주는 듯. 그게 아니라면 또 다른 궁예는 덕화가 망각의 차를 마시지 않은 것. 그게 아니면 설마 덕화가 염라대왕이고 그러지는 않겠지..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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