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탁이가 기타누락자인 이상 첫번째 삶에서 해피엔딩은 불가능하니까...어쩌면 이야기 시작부터 작가님이 제일 먼저 생각해놨던게 이 엔딩이라는 느낌이 든다. 사람한텐 네번의 삶이 있다는거 계속 말했던 이유도 다 이런거 때문인듯. 신탁 커플 뒤 이야기는 보는 사람이 상상할 수 있도록 여지를 남겨준것같기도 하고. 내 생각이지만 깨비는 은탁이랑 3번의 생을 더 같이 산 다음에 자기도 소멸할거같다. 이제 검도 없으니 스스로 소멸 못 할 이유도 없지... 어찌됐든 만나서 다행이야. 인생 드라마였고 최선의 결말이였다ㅠ 여운 너무 길거같아서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