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비 너무 안쓰럽고 불쌍하고ㅠㅠ 죽고싶을 땐 못죽게하고 죽기싫어지니 죽으라하고 그래서 죽어서 자기 신부가 너무 그리워서 신한테 빌어서 9년 동안 힘들게 걷고 또 걸어서 겨우 은탁이 옆에왔더니 신은 배려랍시고 신부 기억은 다 지워놓음ㅠㅠ 그래도 은탁이 곁에 있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했는데 은탁이 기억이 돌아왔네? 더할나위없이 행복한 순간들의 연속이었을거야 깨비한텐.. 그리고 벌은 끝났다고 생각했겠지. 939년의 긴 불멸의 삶이 은탁이를 만나기 위한 상이었다고 생각하는 깨빈데... 그런데 갑자기 신부가 자기 희생으로 죽어 얼마나 허망하겠냐.. 결국엔 환생해서 돌아왔다지만 환생하기 까지 그 수십년을 얼마나 외롭고 슬프게 하루하루를 견뎌냈을까 생각하면 진짜 마음이 찢어진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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