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굠장청게ㅋㅋㅋㅋ
아래 정이 오빠미 넘치는 굠이랑 위아니 글을 올렸길래 필 받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래 정에게 미리 사과를 남기몈ㅋㅋㅋㅋㅋ
"옵빠! 같이가!"
위안의 목소리에 기욤이 고개를 돌린다. 얜 왜 계속 오빠래.
위안이 한국에 온지 얼마 안 됐을 때, 장난친답시고 형을 오빠라고 알려줬었다. 아파트 이웃에 부모님들끼리 아는 사이라 위안이 한국에 와서 처음 본 또래가 기욤일 때였다. 나중에 기욤이 장난친걸 알면서도 위안이 오빠라고 부를때마다 기욤은 기분이 싱숭생숭했다.
"오빠, 아니고 형이라니까."
"알아."
"알면서 왜 안고쳐?"
"한국에선 오빠라고 하면 다 되던데?"
위안의 같은 반 여자애들이 자신에게 오빠라고 부르던걸 유심히 보더라니. 그 얘길 하나보다 생각한다.
"그래도 남자가 형한테 오빠라고 하는거 아니야."
"싫어?"
싫냐고 물으면서 괜히 장화신은 고양이 눈을 하는 위안이 웃겨 기욤이 웃는다.
"안 싫어. 근데 밖에서 남들이 들으면 욕해."
"그럼 둘만 있을 땐 해도 돼?"
얜 진짜 왜이러는지 모르겠다고 기욤이 생각하며 응, 그래도 돼. 대답한다.
집 앞까지 다 와서 위안이 고개를 돌려 여기저기를 살피더니 그런다.
"옵빠, 잘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만 있는 걸 확인한거구나, 생각하니 웃음이 터졌다.
"알았어."
"술 먹지 말구!"
와이프인줄. 지난주 선배 졸업식에서 술 먹었다고 저러나보다.
"알았어."
위안이 대답을 듣고는 끄덕, 하더니 집에 들어간다.
위안이 처음 오빠, 라고 부르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자꾸만 커지는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닫힌 문을 보며 기욤이 뒤돌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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