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두고두고 보려고 만드는)
메디컬 범죄수사극 신의퀴즈 시즌3 명대사 모음
E.01
어쩌면 안 밝혀지는 것이 모두를 위해 좋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안의 사람들은 사람들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었을 것이다.
각자의 진실을 어딘가에 유기한 채 진실 없는 껍데기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다.
그 안엔 사랑도 기쁨도 슬픔도 없다.
진실은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가장 좋은 묘약이다.
혹여 그 진실이 감당 못 할 비극이라고 해도.
E.05
신념이 과해서 미친 건가, 아니면 미쳐서 그런 신념이 나온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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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척하면서 미친 사람들인 거죠.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세상을 망친 사람들의 대부분은 다 그렇게 말도 안 되는 신념을 가진 인간들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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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이놈의 세상은 배우고 많이 가진 놈들 때문에 문제야.
E.06
너무 심한 탐욕은요, 정신질환이에요.
당신들 전부 미쳤어요.
그 어떤 약으로도 치료가 불가능할 만큼요.
E.07
원래 보시던 드라마나 보시러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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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볼란다 이제.
진짜 인간의 분노, 사랑, 배신이 드라마에는 다 없는 것 같아서.
E.08
사탄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마세요. 다 거짓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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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요, 사탄이 거짓말하는 게 아니라 거짓말하는 사람이 사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거 아세요?
신이 일일이 인간 옆에서 보살펴주기 힘들어서 대신 보낸 존재가 어머니라는 거요.
딸을 신에게 맡기는 게 아니라, 당신이 딸에게 신이 돼줬어야 했어요.
E.12
그림자는 신이 빛의 존재를 알려주기 위해서 만든 것이다.
하지만 빛의 위치에 따라 그림자의 크기는 바뀌고
어쩔 땐 위압적으로, 어쩔 땐 편안하게 내 옆에 머무른다.
내 자신도 마찬가지다.
욕망이라는 빛이 내 모습을 관통하면 그림자는 거대한 괴물이 되고,
겸손이라는 빛이 내 모습을 관통하면 그림자는 소박한 친구가 된다.
결국, 그림자의 문제가 아닌 빛의 문제였다.
그리고 그 빛을 어느 방향에서 얼마나 비출지는 철저히 각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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