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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받을 날짜가 설정된 글입니다 (2015/6/18 0:00:00)

드디어 성인이네. 

성적은 어때? 

곧 졸업할텐데 아직도 중국으로 유학갈 생각이야? 

한국에는 아직 못가봤겠지? 

그래도 이제 곧 있으면 드디어 여기를 떠나게 될거야. 

그때의 내가 정말 부럽다. 

아르바이트 해서 월 2600reais 번다고 뛸듯 기뻐했는데 나중에는 어떻게 됐니? 

더 늘었어? 아니면 줄어서 거지됐어?ㅋ큐ㅠ 

아무렴 어때, 너는 지금 행복하잖아. 

곧 떠난다, 라는 생각에 벅차오르겠지? 

아니면 아직 실감을 못하려나? 

2014년의 아는 아직 떠난다고 머리로는 생각하는데 진심으로 실감은 못해. 

친구는 많아? 나는 한국친구 1명에 브라질 친구 1명, 중국 친구 1명뿐인데.. 그것도 진심으로 친구라고 할 수도 없는 그런.. 

핸드폰은 뭐 쓰고 있어? 아직 갤럭시 s4 쓰고있니? 

또 도둑맞았거나 강도맞았거나 그렇진 않았지?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때도, 앞으로도. 

몇개국어 할줄 아니? 지금 나는 2개국어 할줄 알아. 

2개 더 할줄 아는데 아직 초급이거든. 그때쯤이면 4개국어까진 아니더라도 3개국어 정도는 할줄 아려나?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 이제 다 괜찮아.  

잘 했어. 잘 버텼어. 잘 기다렸어.  

이제 졸업하면 여태까지 못했던거, 다 할 수 있을거야. 더 참을 필요도 없을거고 더 이상 이 지긋지긋한 이 나라에 묶이지 않아도 될거야. 자유롭게 훨훨 나는 너는 정말 아름다울거야. 

 

사랑해, 2015년, 어엿한 성인이 된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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