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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받을 날짜가 설정된 글입니다 (2015/11/12 17:00:00)

일단 내가 너에게 가장 먼저 하고 싶은 말은, 고맙다는 말이 아닐까 싶다. 모든 결과들을 떠나서 나는 너를 자랑스러워 하고있다. 그동안 놀고싶은거 참고, 자고싶음것도 참고 쉬고 싶은거 다 참고 너를 위해 투자했을거라고 난 믿어. 지금 이 글을 쓰는 내가 가끔은 왜 이러고 있나 싶을정도로 한심할때가 많았지만, 그래도 내 나름 열심히 노력했다고 생각해. 이제 기말고사가 2주도 남지 않았다. 이글을 다 쓰면 난 공부를 하러갈거야. 니가 과거를 되돌아보면서 후회하지 않도록 말이야. 

 

이 시골 촌 구석에서 그저 다 평범하기만 한 나이지만, 항상 부모님이 나를 자랑스러워 하길 바랬어. 난 자랑스러운 딸, 좋은 딸이 되고싶어했잖아. 부모님이 행복하도록 나를 자랑스러워 하도록 열심히 노력할게, 그러니까 부모님이 일을 끝내고 집에 돌아오시면 니가 따뜻하게 안아주길 바라. 못난 딸 이렇게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믿어주고 기다려주고 버텨줘서 감사하다고 떳떳하게 말할수있도록 내가 열심히 할게. 이 글을 읽을때면 니가 나에게 정말 고마웠었다고 할수 있도록 해볼게. 

앞으로 남은 일년동안, 오직 나를 위해 살거야. 너는 서울로 대학을 가겠지? 그만큼 내가 열심히 했을까? 뭐 그러지 못했더라도 괜찮아. 넌 충분히 노력했을테니까. 너무 널 자책하지는 마렴. 니가 행복한 대학생활을 할수있도록 하려면 공부를 하러 가야되서 이제 그만 줄인다. 

앞으로 행복해져야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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