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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쓰는 편지 잡담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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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받을 날짜가 설정된 글입니다 (2015/1/31 0:00:00)

두달 후에 만나게 될 내 미래야 안녕. 이렇게 구구절절하게 쓰는 건 부끄럽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한데 나중에 내가 열어보게 될 후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쓰고있어. 

 

지금 나는 한창 실기 준비로 바빠. 매일 11시간씩 그림을 그리며 주말에도 하도숙제로 피곤해해. 그래도 난 괜찮아. 내가 좋아하는 미술이니까.지금 너는 어때? 행복하니? 설마 대학이 다 떨어졌다고 울고 있진 않겠지? 그럴리는 없을꺼야. 나는 나를 믿어. 여태까지 잘해왔으니까, 잘될꺼야.  

 

처음에는 순진하게도 미술이 좋아서 하고싶다라는 생각에 시작했지만 조금, 많이 후회했어. 디자인쪽이 힘들고 박봉인 것도 서러운데 돈은 엄청 나가고, 피곤하고. 무엇보다도 겨울특강비가 너무 많이 나가서 부모님께 죄송하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그냥 한양여대라도 가고싶다는 생각이 요즘 계속 들었어. 몸도 마음도 지치니까 편안함을 찾아가나봐. 나중에 후회할 것을 예상하고 있음에도. 

 

그래도 포기하지는 않겠다고 생각했어. 지금은 오전 1시 4분인데 늦은 오후까지 푹 자고 일어나서 여유롭게 하도를 떠보려고 해. 

 

 

난 1월 31일, 실기가 모두 끝나고 합격 발표도 다 난 그 시점에서 너한테 수고했다는 말을 들려주고 싶어. 지난 19년동안 노력해온 결과가 좋던 좋지않던 너는 최선을 다했기에 충분히 격려받을 자격이 있어. 

 

대학을 붙었다면 난 이 편지를 읽으면서 행복해할 것이고 붙지 못했다면 이 편지를 읽으면서 울 지도 몰라. 다만 나는 미래의 내가 웃으면서 이 편지를 읽기를 바래. 

 

 

잘했어. 그리고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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