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받을 날짜가 설정된 글입니다 (2016/2/28 0:00:00)
다리 다쳐서 집에 들어왔길래 상자도 놔두고 먹이도 놔두고 옷도 덮어주고 며칠동안 나름 잘 돌봐줬는데
오늘 새벽에 죽었다 상자에서 잠자듯이 죽었다면 나도 마음이 편할텐데
뭘 하려했던건지 밖에 나와서 눈도 못감고 죽고
그날 한파였는데 추워서 그랬던걸까
추운데 집안에라도 놔둘걸 먹이라도 직접 먹여줄걸 후회된다
자꾸 그 애가 죽은채 쓰러져있던게 기억난다
이제 길고양이들 우리집에 안왔음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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