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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나에게 쓰는 편지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공기청정기 샀다고 왜 욕을 먹어야하지??

왜 우리 가족 이사하는데

내가 돈이 있어야하는 거지??

난 있잖아. 아빠가 소득이 없어서 그런거면 이해해

연금 나오는 거 매달 20만원씩 게임에 쓰잖아

그러면서 내가 물건 사는 거에는 왜 낭비를 하냐며

화를 내냐고...

난 솔직히 너무 이해가 안 가고 너무 답답해

이걸로 싸워봤자 나만 피곤해

왠줄아니? 내가 본인 자존심 긁는데...

자기가 필요없는 거 아니냐며 죽어야한다며 그런 식으로 나오겠지

본인도 저렇게 쓸데없이 돈 쓰면 내 돈 쓰는 거 터치 안 하면 안 돼?

도대체 나한테 왜 그래...

삶의 의지가 자꾸 꺾여

히키생활로 생긴 빚... 부모님이랑 같이 살면서

모으기는 커녕 더 늘었는데

그게 오로지 내 소비탓일까?

난... 잘 모르겠다 다시 독립하는 걸 생각해봐야하나

혼자인 건 너무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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