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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서

어린 아이들과 같이 인터넷을 막 시작한 사람들은 상대방의 반응이 화면에 노출되면

그 감정을 곧이 곧대로 믿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는데 이건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다

현실로 상황을 비유하면 상대방은 고개만 돌려서 잠깐 반응해주고 갈 길 떠나서 자기 앞에 없음에도

화면에 덩그러니 남겨진 글자를 바라보며 자기를 긴 시간 주시하면서 공격하거나 호의를 베풀어준다고 생각하는 것도 문제고

100% 호의/공격인줄 아는데 100%도 아니며 심지어 10~30%에 잠깐 머물었다가 0% 이내로 줄어들고 다른 거 하러가는게

대부분 인터넷 이용자들의 행동임에도 이를 과도해석하여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는 것

즉 이것이 나비효과가 되어 위험한 행동을 초래할 수 있다는 말이다


잠깐 버튼 눌려서 빛났다가 꺼지는 전구를 계속 빛나는 태양과 같이 여기는 것과 같다


방청객들은 불특정 다수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어서 별 생각 없이 한마디를 툭툭 던지는 것과 상반되게

자신은 1인으로 특정됨으로써 상대방의 반응에 예민해지는 환경을 제공하는 인터넷이라 하더라도 

가상현실에서는 상대방의 반응이 오면 반쯤 무시하든 얕게 보든 깊게 생각하지 말고 커뮤니티를 하든 게임을 하든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2서

대부분 현실과 가상현실을 적절히 혼재해서 무난하게 이용하고 있지만

뜬금없이 100%에 근접한 반응(=극단적인 반응)으로 자신에게 호의를 베푸거나/공격하는 사람이 존재하는데

이들은 인터넷의 어두운 부분들이라 생각해도 될 정도로 위험한 사람들이다

이런 부류들은 가상현실을 하나의 국가로 생각하고 자신의 자아가 그곳에 묶인 사람들이기에

아예 인터넷에서 태어난 사람으로 쳐야할 정도로 대처 방법을 다르게 해야하는 사람들이다


한 게시글에 몰려와서 다수가 사이버불링을 하는 것도 그들에게는 일종의 오락 행위인데 네웹 돼지만화가 사이버불링의 예시 중 하나다

해당 작품이 연재되던 때에 댓글란에는 작품성과 작가의 역량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10%, 작가에 대한 욕설과 비난 + 비판으로 포장한 비난이 90%에 가까웠던 작품이었는데 

한 두명이 욕하기 시작하자 이들은 번식하듯이 떼거지로 불어나며 작가를 거의 인터넷에서 사장시킬 작정으로 인신공격을 지속했었다

이후 작가가 극심한 스트레스 및 건강 문제로 휴재한다는 공지를 띄우자 그제서야 동정 여론을 불태우면서 슬금 슬금 해산하며 떠나던 그들의 모습처럼 

사이버불링 마저도 단순한 오락으로 생각할 정도로 변질된 개체들이다 인터넷이 죽기 전에는 이 사이버불링 문화는 절대 못 없앨 것이라 생각한다


3서

가상현실은 이런 개체 타입이 50% 이상(음지 커뮤니티는 80~90% 이상)이 차지하고 있는 아예 다른 세계다

가상현실을 도구나 수단으로 사용하던 과거는 지나갔고 이제는 다른 현상 세계가 이 화면 안에서 무한히 태어나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인지한 현상에 지배당하는 인간에게 이만큼 달콤한 현실이 어디있겠는가?

또한 인터넷만큼 사람의 본 모습과 진심을 노골적으로 마주할 수 있는 곳은 유일무이해졌기에

누구라도 가상현실의 자아와 진짜 자아가 분리되어 형성될 수밖에 없게 되었으나 두 자아 모두 자신으로 생각하여 연결 짓는 것이 정상적인 행동이다

그러나 위에 언급한 개체들은 가상현실에서 타인이 아무리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더 나은 의견을 제시해도 수용하지 않는다

아예 가상현실에서 생겨난 부정적인 경험들은 자신에게 없었던 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누구라도 자신에게 좋았던 경험을 우선시하여 기억하는 것은 동일하겠으나 부정적인 경험을 통해 얻는 성장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바이러스를 알고 백신을 만드는 것이 현대 사회지만


이들은 바이러스가 있으면 무조건 도망치면 그만 

격리할 생각도 없으며

바이러스에 걸리면 죽자 마인드

즉 본능적 쾌락에 올인한 개체들이기 때문에 


사실상 가상현실성 쾌락지상주의자임과 동시에

사회와 부모로부터 교정되기 전 원초적인 인간 아이의 자아 형태를 띄고 있다 보면 된다

단맛을 위한 쓴맛이든 뭐든 단맛이 아니면 무조건 다 거부하며

과정과 결과 모두 단맛(=도파민)으로만 가득차있는 것을 선호한다

100%에 가까운 순수 단맛만을 고집하기 때문에 이에 반대되는 것에는

상당히 극심한 거부 반응과 공격성을 보인다


말만 들으면 부정적으로 느껴질 수 있으나

수많은 프레임에 제약되기 전 인간의 본 모습과 다름 없다


인터넷 공간에는 앞으로도 해당 타입의 개체들이 반영구적으로 주류를 이룰 것으로 판단되기에

이를 참고하여 인터넷 활동을 하는 것이 권장되며 


앞으로 진짜 현실은 가상 현실을 위한 수단의 형태로

가상 현실은 진짜 현실로 변화하는 형태로 이들이 주도하려 할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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