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랑도 잘 지내긴 하는데 그 신경써가면서 대답하는것도 피곤하고 알게 모르게 너무 스트레스 받아.. 선생님이랑 그럭저럭 지냈는데 한번 삐끗하고 나니까 왜 너까지 이러냐면서 친구가 봐도 왜 너한테만 더 그러냐고 할만큼 요즘 되게 날 아니꼽게 보는거 같아. 진짜 피곤하고 학교는 날 딱히 신경써주지도 않는거 같아. 뭐 잘하는 애들만 신경쓰는건 어떻게보면 당연하지만 여기서 취급도 못받을거면 왜 이러고 있어야되는지 모르겠어..여기있어서 학교 분위기도 개판인데 내가 뭘 얻을 수 있는지도 모르겠어. 요즘 느끼는건 정말 이럴바에 학교를 안가는게 더 좋을 정도로 나한테 학교란게 도움이 되는지를 모르겠어.. 그렇다고 자퇴를 해서 내가 열심히 할거라는 보장도 못하겠어. 마음은 열심히 한다지만 그건 모르고.. 사실 겁나기도 하고. 잘은 모르지만 자퇴하면 대학에 지장이 있거나 한다는 소리도 들은거 같아서. 예전에 말 꺼내봤다가 본전도 못 추리고 끝났었고 이렇게 어물쩡 거리다가 벌써 2학년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이러는것도 멍청해 보이는데 진짜 답답하고 친구랑 얘기해봐도 답이 안나와.. 꿈은 있는데 난 멀리서 돌고있기만 하는거 같아서 더 답답해ㅜㅜ진짜 횡설수설한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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