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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413

진짜 생각할수록 열이 받는데 털어놓을데는 없고 하소연 좀 할게요..

매일 수면부족 시달리면서 서서졸고 앉아서 졸고 앉아서 졸다가 넘어지고

9평 + 수시 겹쳤던 기간에 반에 토하는 애도 있었어요 잠 모자라니까 소화가 안되가지고

하루종일 앉아있으니까 다리부종에 목 어깨 근육통에 소화불량 변비 달고살고

졸려서 복도 나가서 바닥에 앉아서 공부하는데 그 자세가 무릎 근육에 무리를 줘서 최근에 물리치료까지 받았어요

와중에 주변에서는 술먹고 남자만나고 놀러다니는데 진짜 부럽거든요

솔직히 노는거 너무 좋아해서 중학교때까지 정신못차리고 놀기만 했는데 고등학교 들어와서

뒤늦게 정신차리고 1,2학년때도 열심히 했지만 지금 마지막 1년은 진짜 치열하게 보내고 있어요

놀줄몰라서 안노는거 아니예요 진짜 놀고싶은데 참는거예요

노래방 영화 남자 드라마 아이돌 환장하거든요 진짜 근데 그거 다하고 살면 공부시간이 모자라니까

페북지우고 카톡지우고 투지폰쓰면서 절제가 안되면 강제력이라도 동원해서

이악물고 참는거예요 그게 제일 힘듬 요즘 개봉한 영화 드라마 노래 잘 몰라요 건너건너들어요 저 주원좋아하는데 용팔이 못봤음...의사라면서요 겠다..ㅠㅜ

인티에 공부방 생긴것도 오늘알았네요 생긴지 좀 된거같아보이는데

주말? 연휴? 그게 뭐ㅋㅋㅋㅋㅋ다 학교가는데....이번 추석도 다 학교가요 대체휴업일까지 싹다

좋아하는 배우 영화 개봉하면 보러 가잖아요 다들..드라마도 보고 노래도 다운받아서 듣잖아요

내년부터 교육과정 바뀌데다 물수능이라고 서울대 넣어보려고 수능치는 연고생들 재수학원에서 일단 경험치랑 자습량 확보하고있는 재수생들

금수저 물고 태어나서 몇백짜리 과외받는 애들.. 전 부산 사는데 일단 서울 대치동이나 강남에 있는 친구들이랑 제가 비교가 될지도 잘 모르겠네요

어떻게든 뚫어보려고 허덕이고 있는게 현역 고3인데

고3을 진짜 처절하게 보냈다면 돌아가고싶다 니때가 좋을때다 소리가 나올까요

제 생각엔 그건 고3을 추억?ㅋㅋㅋ뭐 돈 인간관계 걱정 안하고 공부만 해도 되는 시절 ㅋㅋㅋ 뭐 그렇게 보내신 분들 얘기같구요

 

전 백만원 아니 오천만원 더한돈을 줘도 절대 이 생활로 안돌아옵니다

고3 재밌긴하죠 반 애들도 학교에서 14시간을 같이 썩다보니까 다 친하고 뭐 낙엽만 굴러다녀도 웃기고 맞아요 맞는데 전 절대 안돌아와요

 

직장인분들이라던가 취준생분들 고시생분들은 더 큰세계에서 더 어려운공부를 더 힘들게 경제적 여건까지 해결하면서 하고 있으니

니때가 좋을때다~ 하셔도 힘드시겠다. 생각 들어요.

또 진짜 전체적인 분위기가 다 같이 공부 빡세게 하는 대학교에서 소수점 학점싸움 하시는 대학생 분들도 진짜 힘드시겠다. 생각하고 있어요.

학비대려고 진짜 알바와 공부 병행하느라 청춘 못 즐기시는. 쉬고 놀 시간 확보 못하시는. 안타까운 분들도요..

 

그래도 자신의 사회생활과 알바와 술자리의 어려움에 대한 어필을 굳이 고3 앞에서 하고싶으시면,

제발 자신이 보낸 고3과 지금 내 앞에 있는 고3이 보내고 있는 시간들이 같은가

한번만 더 생각해주세요. 안그래도 9평 탐구 통수 맞아서 불안해죽겠는데 애써 끄려고 물붓고 난리치고 있는 불에다가 기름 붓지 마시구요.

뭐 재수생이나 n수생 앞에서 입시하던때로 돌아가고싶다 뺨맞을 소리 하시는 싸이코패스분들은 없을 것 같지만

그런소리 하다간 진짜 뺨맞을지도...저도 재수할 생각하면 하늘이 노래서요. 집에 돈도 없고 동생도 있는데 뭔 재수 ㅋ...

솔직히 누구던지 니때가 좋을때라는 소리들으면 무시당하는 기분이고 기분나쁘지 않나요 ㅋㅋ 원래 내 일 내 인생이 제일 힘든건데

 

오늘은 기분도 안좋고하니까 집에 가야겠네요..

현역 고3분들 재수생분들 n수생분들 50일 하고 좀 더남았어요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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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길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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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ㄹㅇ그렇게 돌아가고 싶으면 지금 시험치던지ㅋㅋ 수능에 나이제한이 있는것도 아닌데 그때가 좋을때다 하는거 겁나싫음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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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돌아가고싶다는 입장은 아닌데 그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는건 수능을 다시치고싶다는 말이 아니라 19살의 그때로 돌아가고싶다는말이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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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22222 십대 개부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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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9
333 두번다시 못겪을 그 나이대의 젊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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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0
444십대만이 가지는 무언가의 느낌이 있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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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공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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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원래 고3때로 돌아가고싶다는게 어차피 못돌아가는거 아니까 말해보는거임ㅋㅋㅋㅋㅋ 무시해ㅋㅋㅋㅋ 진짜로 내친구들이랑 하는말이야ㅋㅋㅋㅋㅋㅋ 미쳤냐 그때로 돌아가게... 내인생 최고힘든시기였는데ㅋㅋㅋㅋ 쓰니도 요즘 진짜 힘든시기일텐데 끝까지 멘탈관리 체력관리 잘 해서 꼭 원하는 결과 냈으면 좋겠다 화이팅!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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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아 진짜 공감된다 정말 하나하나 안 놓치고 다 읽었어 힘내자 우리 진짜 잘될거야 남부럽지않게 성공할거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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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ㅇㄱㄹㅇ ㅂㅂㅂㄱ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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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공감도 되고 난 요즘 다시 나태해지고 있는거같아서 공부자극받고간다ㅠㅠㅠㅠㅠㅠ남은52일힘내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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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고삼은 아니지만 지금 소화 하나도 안되고 속 쓰리고 두통 달고 살고 잠 부족 진짜 공감...선도부까지 해서 잠 자고싶어도 못자는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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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
공부만 할 때가 제일 좋은 건 맞아... 먹고 살 걱정까지 하면 훨씬 더 힘들어 사회생활도 해야 되고 ㅎㅎ 모쪼록 파이팅 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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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
수험생 때 정말정말 힘든 생활 보낸 사람은 널리고 널렸으니까 너무 힘들어하지는 말고... 그 사람들도 다 버텨낸 거니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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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3
많이 힘들죠? 저도 고3때 참 힘들었어요. 몸도 마음도.. 약도 달고 살았고, 정말 하루하루 빨리 수능이 끝났으면 좋겠다라는 간절한 기도로 살았어요. 이렇게 힘든데 남들은 좋을때라고 하니 화도나고했었죠. 그런데 그런거에 너무 신경쓰지말아요. 그저 부러워서 그런거니까. 다른게 부러운게 아니에요. 아무리 공부에 입시에 부담감에 힘들어도, 내가 학생이였으면...하는게 부러운거뿐이에요. 고3때는 아무것도 아닌 급식먹으러 가기, 복도지나다니면서 옆반친구한테 인사하기 이런 소소한것들이 부러운거에요. 나를 부러워하는 사람한테 너무 나쁜마음 품을거없어요. 그저 내 젊음이 부러운가보다하고 가볍게 넘겨주면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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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4
우리아빠도 고3생활 절대로 돌아가기 싫다고 하셨는데...지금이 훨씬 좋다고 했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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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5
근데 난 고등학교로 돌아가고 싶다는 사람 이해되는데 고삼은 이해안감 ㅋㅋㅋ어처피 돌아갈거면 17살로 돌아가짘ㅋㅋㅋ 왜 같은 고삼시절로 가고싶다 하지... 걍 신경쓰지말엌ㅋㅋㅋ 못돌아갈거 아니까 하는말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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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6
고3 참힘들지만 고3지나면 그만큼힘든일들 연속이야 물론 시험의 종류는 아닐지 몰라도 다른종류로 이정도 혹은 이상감당해야하는 일들천지야 물론 고3입장에서는 그런말들 안들리겠지 나또한그러했고
힘든걸 이해못해서 그러는거 절대아니야 사회나가면 더 힘든일이 많아서 그래
수험생활 후회하지않게 공부열심히하고 좋은 대학 가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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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7
나도 고3때는 그렇게 생각했었지 나름 열심히 해서 수능으로 탑티어 대학도 왔다.
그때는 대학이 전부인 줄 알았는데 막상 입학하고 보니까 아무것도 아니었어 주위에선 부럽다고 그러지만
글쓴이가 고시나 유학 등의 특별한 진로를 택하지 않고 흘러가는대로 취직 한다고 해도, 중소기업이 아닌 대기업을 목표로 한다면 고3때와는 비교도 안 되게 준비해야해
고시나 MDPL등의 다른 길을 생각한다면 더 해야하지. 내 주위에 시험 준비하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고3때 이렇게 공부했다면 서울의대 갔을 거란다(이 사람들도 sky나온 사람들)
주위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는게 물론 기분 나쁘겠지만 한 번만 더 생각했으면 해. 고3은 인생의 잠재력이 가장 큰 시기야. 고등학생때는 수능 한방으로 인생의 진로를 엄청나게 바꿀 수 있어. 하지만 대학 재학중이나 졸업까지 가서는 그 잠재력이 말도 못 할 정도로 제한당해. 그 시기에 방향을 틀고자 한다면 "합격생" 평균 수험기간 3년, 합격률 10%미만의 시험을 통과하거나 그에 준하는 노력을 해야 해. 그렇다면 그 쉬운 수능을 보면 되지 않느냐?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렇게 돌아가기엔 이제 너무 늦어버린거지. 의대같은 특수 전문직을 노리는 게 아니라면 4년의 시간, 등록금, 졸업한다고 해도 들어버린 나이로 인한 취직의 어려움같은 기회비용 때문에 수능을 포기하는거야.
수능 자체에는 나이 제한이 없지. 하지만 사회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수능에는 데드라인이 존재한다.
글쓴이한테는 그 사람들이 사회생활부심 부리는 그런 걸로 보이겠지만 그 사람들은 진심으로 너를 부러워한다. 고등학교때 놀고 편하게 산 사람들만이 아니라 피터지게 공부해서 명문대 간 사람들도 말이야
그러니까 글쓴이도 주위 사람들의 그런 말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오히려 동기로 활용했으면 좋겠다. 내가 쓴 댓글도 꼰대의 한 마디로 여겨질 수도 있겠지? 하지만 나도 고3때 글쓴이와 같은 생각 했었다. 그게 생각나서 그냥 적어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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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8
나도 고삼때는 그 누구 못지않게 치열하게 했었고 허리 디스크로 일년동안 누구보다 아픈거 참아가면서 했는데 막상 지나고 나니까 고등학교 생활만큼 그리운게 없더라 힘든걸 이해 못해서 그러는 게 아니라 단지 그 젊음이 부러울 뿐이야 고작 1살 차이임에도 19살과 20살은 울타리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나고 인생을 '나'혼자 시작하는거야 주위 사람들도 다 새로워지고 환경도 새로워지고 모든 게 새로워져. 고등학교 특히 고삼때 그렇게 지겹게 매일매일 보던 애들 졸업하고 한달만 지나도 그중에서 단 한명도 자주 만나기 힘들어 그렇게 힘들게 가끔 친구들 만나면 같이 학교가던 길도 그립고 급식소 가던 거 점심시간에 그나마 조금 쉬던거 정말 사소한건데도 그립다고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얘기들 해 그렇게 얘기하는 거 지금 수험생들이 힘든 거 생각 못해서 하는 말 아니야. 힘든 생활인건 나도 두 번이나 겪었으니 이해는 하지만 더 큰 세상으로 나가서 더 큰 시험 더 치열한 시험을 치루다 보면 아 그때가 그나마 조금 더 나은 시절이었구나 그래도 우리가 다 같은 꿈을 꾸면서 함께 하기라도 했던 순수한 시절이었구나 생각할거야.....내 말이 꼰대같게 들릴지라도 나도 그때는 그렇게 생각했었으니까ㅜ_ㅜ 그리고 위에 댓글 보다가 생각난 건데 정말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전교 100등에서 전교 2등까지 올려서 고려대 간 내 친구도 고삼때를 그리워해 공부를 미친듯이 해서 힘들었던 생활을 그리워하는 게 아니라 그냥 그 자체. 고등학교 삼학년 혹은 수험생. 이건 단지 힘든 생활을 했고 안했고의 차이가 아니라 19살 고등학생의 젊음과 청춘 순수를 그리워하는 것 뿐이야. 모쪼록 마지막까지 마무리 잘 해서 수능 잘 보길 바랄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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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0
ㅇㄱㄹㅇ ㅂㅂㅂㄱ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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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1
위에 익인들 댓글 뭔가 뭉클하네요...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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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2
대체 누가 고삼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단 생각을 하지...난 쓰니처럼 엄청 열심히 공부한 건 아니지만 절대 다시 돌아가기 싫음ㅠㅠ 그 스트레스 받는거랑 장트러블 때문에 고생하고 공부도 하기 싫어 다시..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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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3
중학생이라서 잘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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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4
난 같은대학간 애들하고 비교해봐도 놀면서 쉽게 간 케이스라 진짜 다시 돌아가고싶을 때도 있어... 대학생활 뿐 아니라 진짜 뭐든 내힘으로 알바 뛰어서 해결해야하니까 차라리 용돈 좀 받고 편하게 살던 때가 그리워 근데 고3 돌아갈 바엔 고1로 돌아가고싶...ㅋㅋㅋ 걱정없던 그때... 아무튼 쓰니 힘내고 부담갖지마 원하는 곳 추가합격이나 뭐나 어쨌든 수시 쓰면 웬만하면 5개중에 1~2개는 붙을거야! 나도 떨어지면 재수아닌가 아 정시로 먼 곳 넣어서 자취하면서 다녀야하나 이 생각했는데 괜찮아 다 잘될거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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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9
22222222나도 이거다 놀면서 어쩌다 잘붙은케이스....굳이 돌아간다면 고1 ㅠㅠㅠㅠㅠ 쓰니잘될거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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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5
솔직히 나는 고3때가 그리워 공부 하나만 바라보는게 편할정도... 진짜 열심히 공부해서 명문대 와도 고3때가 더 행복했던거 같아 그때는 지겹고 빨리 끝났으면 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가장 추억도 많고 좋았음ㅋㅋㅋㅋ 앞으로 사회나갈 생각하면 더 막막하기만 하고... 공부만 하면 되는 고등학교 시절이 행복한듯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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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6
ㅇㄱㄹㅇ 뭐든 진짜 내가 힘든건 힘든것도 아니라는 식으로 취급하는거 진짜 싫다... 물론 더 경험이 있으니 내 경험상 이랬다 하고 느낄 수도 있지만 그거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사람 앞에서 그 얘기를 하면 듣는 사람 입장에선 내 고통을 무시하는 느낌이 들 수 밖에 없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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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7
진짜 현역고3인데 공감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같으면 절대 안돌아와..이번에 자소서에 복잡한 원서접수에 혼다빠지고 공부가 제일 쉬운거구나 느꼈지만 고3은 절대안해..단순히 공부하기싫어서가 아님..찌들어살기싫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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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8
집에서도 공부하라고 들들 볶지 학교에서도 쉬는시간에 친구랑 떠들면 너네 고삼이다 라는 소리듣지 그리고 친구들이랑 놀다가도..우리 며칠 남았어라고 정말 나자신도 고3인거 아니까ㅠㅠㅠㅠㅠㅠ그만들좀 하세욧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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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1
그때=수능이 다가와서 억압감받던 시절ㄴㄴ..
그냥 한 교실에서 친한 친구들이랑 함께 보내고, 한 교실 안에서 웃고 떠들다 공부하고 이런 시절... 수능 다가온 고3 수험생 시절은 다시 돌아가라고 해도 절대 돌아가고 싶진 않죠.
그저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다같이 교복입고 주변 어른들에게 혹은 선생님들에게 뭐라도 여쭤볼 수 있을때.. 그냥 그 10대때의 일상이 그리운거죠..
대학생이 됐지만 20살도 몇달 전까진 보호받던 10대였는데, 갑자기 사회 속에서 스스로 모든걸 헤쳐나가길 바라더라구요.. 물어봐도 제대로 알려주는 곳은 없고 서로 떠넘기기 바쁘고.. 각자 혼자서 이익 챙기기 바쁘고..

그냥 그 시절의 기분좋았던 추억만이 가슴 한켠에 남아서, 다시 그 감정을 느껴보고 싶다는 말을 했던걸지도 몰라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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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2
우리나라에서 고등학교 다닌사람이면 몇몇만 제외하고 치열한거 알지 아무리 해마다 교육정책이 바뀌어도 어려운건 같아 예전부터 저주받음 몇년생 아니면 이번해에 몇년생들 죽어간다 근데 고3으로 돌아가고 싶다하는사람중엔 그렇게 말하는사람도 있긴해 공부를 죽어라 했던걸 반복하고 싶진않지만 그냥 그때 학교다니던 추억을 다시 경험하고 싶다 지금 고3 입장에선 고3이 좋을때다 식으로 하는게 기분은 나쁘겠지만 어찌보면 고3이 마지막이니까 10대의 마지막이고 어릴적부터 한곳만 바라보고 죽어라 달려왔던거의 마지막이기도 하고 대학막상 붙으면 강의 듣다보면 내가 이거나 듣겠다고 그렇게 고등학교를 다녔다 생각하게도 되고 누군가는 아 힘들었어도 더 열심히 해서 좋은데 갈걸 하면서 말하게되고 그냥 그런거지 나도 고등학교 다시 다니고 싶다 생각해도 안될걸 아니까 말하는거고 그리고 공부했던거 생각하면 끔찍하지 근데또 못해본것도 있고 내가 왜했을까 싶었던것도 있고 그냥 살다가 아 인생 리셋하고 싶다 이런 가벼운 말이 많아서 모든거에 예민할때라 기분은 나쁘겠지만 그냥 흘러버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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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3
빠른년생이라 작년에 수능친 대학생인데 지금보단 그때가 좋긴해요 물론 저도 자소서 쓰느라 면접논술 준비하고 수능준비하고 응급실 신세도 졌었고 위염 소화불능 툭하면 체하고 고생했던 기억만 하면 돌아가고 싶지 않아도 웃고 떠들던게 기억 나긴해요 아마 그때를 두고 돌아가고싶다 하는거라 생각해요 스무살이 되어서 내가 내 시간표를 짜고 학교를 다니고 자취를 하고 알바해서 돈도 모아보니 학생때가 편했단 생각도 들어요 사실 저도 고삼땐 이런 말을 들어도 콧방귀 꼈겠지만 .. 아무쪼록 수능에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해요 이것저것 신경쓸거도 많고 예민한 시기니까 지나가는 말처럼 들었으면 좋겠어요 수능대박 나기를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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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4
나도 힘들게 수험기간 보냈지만 요즘도 가끔 예전일들 돌아보다 어렴풋이 드는 생각은 그래도 그때로 한번만 다시 돌아가고싶다 이런거야 솔직히 다 지나고 보니 그렇게 힘들고 울고 모든것에 하나하나 긴장하던 그런 기억은 잘 남아있지가 않아 대체로 그때는 느끼지못했던 사소한 일상들이 좋은 기억들로 남더라고 너무 아픈 기억들도 그때의 내가 그렇게 힘들었으니까 지금의 내가 있는거겠지 싶어서 내 자신한테 되게 고마워진다 절대 고3들을 기만하거나 너희들의 노력을 고3이니까 그정도 힘든건 당연한거지 라는 생각으로 넘겨버리려는게 아니야! 그런 말 들으면서 기분나쁘고 스트레스 받았을 쓰니 힘내고 이미 그러고 있겠지만 앞으로도 50여일 절대 후회하지 않을 시간들로 만들었으면 좋겠어!! 응원해요ㅎㅎ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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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5
대부분 사람들이 고삼때로돌아가고싶다는건 수능다시보고싶다가아니라 친구들만나고싶다? 정도아닐까ㅠㅠ 솔직히 고삼때가 제일재밌었어 힘들어도 친구들이랑 하루종일붙어서 쉬고 공부하고 다신못느끼는거니까... 막상 대학교가면 얼굴한번못보는경우가 다반사지 그냥 대학생활 회사생활은 친구가없는경우가 많다보니까 하소연하는정도로 이해해줬음좋겠다!! 얼마안남았으니까 쓰니 는좀더힘내서 수능잘봐!! 힘들면 하루정도쉬면서 컨디션조절해 원하는대학가길바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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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6
나도 공감.... 내가 느끼는 이 서러움이랑 고뇌가 전부 무시당하는 느낌이야. 그네들에겐 과거겠지만 나한테는 아무것도 확실한 게 없는 헤쳐나가야 할 현실인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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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7
고삼때 '아 내가 열심히 하면 좋은 대학을 갈 수 있겠구나'하고 확실한 목표랑 희망 가지고있는건 그리움 근데 그만큼 힘드니까 돌아가고 싶지않다 그냥 난 교복입고 학교에서 애들이랑 놀때로 돌아가고싶을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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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8
공감돼요 진짜로... 고삼들 화이팅!!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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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9
핳 고3이라 공감간닷 열공빡공합시당 화이팅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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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0
돈걱정없이 공부만 할 수 있을 때가 가장 좋ㄴ 때라고 내 스스로도 말하지만 다시 고3으로 돌아가서 공부하라고 하면 그때처럼 못할 거 같다ㅋㅋㅋㅋ... 힘내! 조금만 더 참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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