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하는 익들

예체능 배우면서 나한테 재능이 없다고 생각한적있어? 노력으로는 안되는게 느껴져? 하고싶은데 그냥 내가 좋아하기만하고 재능은 잘 모르겠다

[익인1]

으응... 난 초등학교때 취미로 배드민턴하다가 중1때 정식으로 대회도 다니면서 선수 생활했는데 좋은 결과도 없고 공부도 운동도 둘다 놓칠거같아서 중3 겨울방학때 그만둠............. 지금 고1ㅠㅜ

[글쓴이]

그렇구나... 그만둔거 후회안해?

[익인3]

후회할때도 있는데 내가 하면서 결과안좋아서 스트레스 받는거 보다는 이게 나은거 같아ㅠㅜ 그래도 가끔 공부 하기 싫을 때는 차라리 스쿼트나 러닝뛰면서 훈련이나 하고싶다면서 ㅋㅋㅋㅋ....

[익인2]

주변에서 하는 말 들으면 재능이 없는 거 같지는 않음. 노력으로 안되는 건 대학 안 붙는 거..? 운이 크다고 하지만.. 그냥 어렸을 때 하고 싶은 거하고 후회 안 하는 게 낫지 싶어서 하고 있고 어차피 나중에도 그만둘 생각은 없지만

[글쓴이]

맞아 일단 해봐야겠지

[익인4]

애매한 재능이라고 느껴져..남들보단 잘하지만 최고는 아니어서 더더욱 비참해

[익인5]

ㅁㅈ 그런걸로 현타 진짜 자주옴ㅋ...난 분명히 내가 하고 있는걸 좋아하고 할 때마다 기분좋은데 막상 여기에 미ㅣ쳐있는것같진않아서 많이 허탈함..예체능하고있는거 진짜 마음에 드는데 현타오면 한 없이 자존감 자신감 다 떨어짐..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