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수능 5주 전인데 나 진짜 내가 심각하단 걸 깨달았어...
내가 학원을 논술 빼고 3학년 동안 하나두 안 다녔는데 그러다 보니까 지금 와서는 다른 애들이 뭐 숙제하거나 할 때 뭐 해야할지 하나도 모르겠고 ㅠㅠ
자기주도학습을 못하겠음 도저히. ㅠㅠ
원래는 기계적으로 기출이라도 풀었는데 여름방학 때부턴 기출에도 손 놓고 걍 멍 때리면서 연예인 덕질한다...
웃긴게 ㅠㅠㅠㅠㅠ 난 심지어 수시로 뭐 걸쳐놓은 것도 없단 말이야 ㅠㅠㅠ 어카지...
내가 모의고사가 하는 거에 비해 너무 잘 나와서 너무 자만했던 거 같아 ㅠㅠ 근데 그마저도 삼학년 되니까 백분위가 우수수...떨어지고...ㅎ..ㅎㅎㅎ..ㅠㅠㅠㅠㅠ
어카지 진짜... 삼십며칠 남았는데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가능할까>??
참고로 난 문과고 국영수보단 탐구가 ㄹㅇ 문제라서...사문 생윤하는데 진짜 모고에서 한번두 1등급 맞아본 적 없다 ㅠㅠ
수특 수완 한번씩 밖에 안 풀어봤고, 사문은 5월 쯤 미래로 기출 한번 풀어봤는데 오답 같은 거 하나도 안 함.. 생윤은 두달 전쯤에 개념 인강 한번 봤음.
문제는 여름 이후로 사탐 공부를 맘 잡고 한번도 안 해봤다는 거야... ㅠㅠ 심지어 생윤은 기출도 한번도 안 풀어봄.
너무 안 한지가 오래돼서 지금 개념도 막 흔들리는데 무작정 기출부터 풀어야할지 아님 무슨 인강을 들어야되는지ㅠㅠ 그리고 생윤 사문 공부 비중을 얼만큼 둬야 하는지 ㅠㅠ 아 다 모르겠당... ㅠㅠㅠ 제발 좀 도와줘 ㅠㅠㅠ
국어는 난이도 상관없이 어렵든 쉽든 한개씩 자꾸 틀리공 (틀리는 영역은 그때그때 다른데 주로 비문학은 실수로 문학은 몰라서 틀림)
수학 영어도 지금은 잘 나와도 공부를 너무 안 해서 시험 볼 때마다 시간이 빠듯해 ㅠㅠㅠ
수학은 거의 100분 내내 풀고, 영어도 마지막까지 마킹해서 겨우 제출한다.
대략 이런 상황인데 앞으로 어떤 식으로 얼만큼 공부해야 그나마 연고서성한이 중에 갈 수 있을까?? ㅠㅠ
30일의 기적 플랜 좀...짜줄...천사 익인들...없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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